민족교육 발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

2024-05-22 09:46:27

교육개혁의 부단한 심화와 새로운 교육과정 표준 리념하에 학교 사이 교류를 강화하고 교육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흑룡강성 오상시조선족중학교 리강문 교장 일행 17명이 지난 7일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교장 강혜숙)를 방문, ‘공동발전·협력상생’을 주제로 경험교류 활동을 했다.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강혜숙 교장은 “이번 교류활동은 조선족학교들이 새로운 고중입시와 대학입시 개혁에 직면한 환경하에서 개최한 행사로, 고 품질의 조선족교육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상시조선족중학교 리강문 교장은 “이번 할빈조1중의 방문을 통해 본교의 젊은 교원들이 할빈조1중의 우수한 수업모식, 학급관리경험, 혁신적인 학교관리모식 등 장점을 배워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할빈조1중에서는 수학, 정치, 어문, 영어, 조선어문, 지리, 화학, 력사, 물리, 생물 등 10개 교육과정 16명 교원이 훌륭한 강의를 펼쳤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교류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할빈조1중 교원들의 강의를 들은 오상시조선족중학교 교원들은 “학생들의 핵심자질 배양에 중점을 둔 상황수업과 문제추진형 수업에서 많은 계발을 받았다.”고 하면서 “교수 내용이 참신하고 형식이 생동하고 탐구성을 중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17년간 담임교원을 맡아온 할빈조1중 담임대표 신춘영 교원이 학급관리 경험을 공유해 초임 담임교원들의 진심 어린 긍정을 받았다.

이날 두 학교는 ‘학업수준 합격시험’준비 업무에 관해 경험을 교류하고 두 학교간의 실제방법을 공유하면서 서로 참조하고 학습하는 등 효과적인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할빈시교육연구원 민족교육부 김상익 주임은 “할빈과 오상지역에서 우리 민족교육의 모범학교로 평판 있는 두 학교의 교장이  어려움과 기회에 직면했을 때 교류와 협조를 선택한 것은 현명한 행동”이라고 평가, 이번 교류활동을 계기로 학과 교육연구련맹을 설립해 상부상조, 상생의 길을 열어가며 각종 자원을 충분히 활용한 교원의 전문발전에 힘을 모으기를 바랐다.

교류활동을 통해 신심을 얻은 할빈조선족1중과 오상조선족중학교 교장들은 향후 교육분야에서 심층적인 학습과 교류, 실무전개 및 상호탐방, 자원공유 등 방식을 통해 교원 교육사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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