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 호조에 부품 산업도 덩달아 ‘활기’
자동차부품 수출액 876억여원 달해

2024-06-11 10:21:03

국내 자동차수출이 급증세를 이어가자 자동차부품 기업들도 글로벌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중국전기기계제품수출입상공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액이 각기 1016억 1000만원, 876억 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9%씩 증가했다.

최근 막을 내린 ‘제6회 중국 서부 국제투자무역상담회’ 자동차부품 전시구역에는 신에너지차 배터리는 물론 액세서리, 휠, 엔진 등 제품이 전시됐다.

중경시의 자동차부품 판매업체 내구회사의 한 책임자는 “자동차 산업이 확대되면 유지보수, 부품교체, 개조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이러한 수요증대가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은 물론 자동차 제조업체과 함께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안겨줬다.”고 부연했다.

중경시 량강신구 량강자동차부품상공회의 관계자는 “중국이 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됐기 때문에 부품산업의 기업들이 이 같은 추세를 따를 필요가 있다. 우리는 현지기업들이 상담회를 통해 더 많은 해외 업체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베이(eBay) 중국지역 사업을 확장한 책임자 또한 이베이 부스 방문객 대부분이 다국전자상거래를 통한 글로벌화를 모색하고 있는 자동차부품 기업이였다고 전했다.

한편 얼마 전에 열린 ‘2024 북경국제모터쇼’에서도 비슷한 광경이 펼쳐졌다. 자동차부품 전시구역에 4만 9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그중 37.6%는 해외 방문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기계업계분회 주위동 회장은 “해외시장이 자동차부품 기업들에 더 많은 성장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위동은 포럼 연설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사슬 융합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기업들이 다국적 기업의 공급사슬에 통합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자동차부품 산업의 규모확대를 위한 조치를 내놓고 있다.

안휘성 정부는 늘어나는 시장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공장과 부품기업간 협력을 강화해 자동차부품 전문 산업집산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지산업의 관측에 따르면 중경시는 오는 2027년까지 신에너지차 부품기업을 800개 설립할 계획이다. 

경제참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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