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지끄 유럽 최초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금지

2025-01-06 08:56:15

벨지끄가 1일부터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일회용 전자담배 페기물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유럽 전역에서 첫 사례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벨지끄 정부는 충전식 전자담배의 경우 금연하려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리유로 판매 금지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새해부터 놀이터, 경기장, 보건 및 교육 시설 반경 10메터 이내에서 모든 흡연행위를 법으로 금지할 계획이다. 규정 위반시 사안에 따라 최대 8000유로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다른 유럽 국가들도 일회용 전자담배 규제를 준비중이다. 영국에서는 올 6월부터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다. 프랑스도 국내법 제정을 위한 유럽련합의 승인을 받았다. 법 시행시 일회용 전자담배 생산, 판매, 무료제공 등 위법행위 적발시 10만유로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교체가 불가능한 건전지가 장착된 일회용 전자담배는 권연 담배의 절반 가격에 판매되며 일부 제품은 1개당 최대 9000회까지 흡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권연 담배 300개비를 피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해 유럽련합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일회용 전자담배는 특히 15세─24세가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벨지끄와 프랑스 보건부는 일회용 전자담배를 통한 만성적 니코틴 흡입이 청소년 뇌건강에 해로운 것은 물론 다른 마약류 사용을 부추길 수 있다며 규제가 필요하다는 립장이다.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도 있으나 흡입시 기기내 액상이 가열되는 방식으로 작동되는 특성상 가열시 발생하는 화합물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도 꾸준히 나왔다.

벨지끄 위생부 책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자담배는 가격이 저렴하고 포장이 화려한 데다 여러가지 과일향이 첨가되여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다. 많은 청소년들이 전자담배를 소비하던 데로부터 흡연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벨지끄는 미성년자 흡연을 금지하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가 2022년에 벨지끄의 11세─18세의 청소년 2만명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에 의하면 12%의 청소년이 과거 1개월 사이에 전자담배를 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18년에 비해 1배 증가한 수치이다.

  종합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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