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씨의 패션브랜드 ZNWR이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완충재로 만든 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ZNWR의 공식계정에는 ‘버블드레스’와 ‘버블자켓’이라는 이름의 신제품이 공개되였다. 해당 의상은 포장용 완충재나 단열재로 사용되는 뽁뽁이로 만들어졌다. 구성은 재킷과 원피스로 이루어졌으며 원피스의 경우 280벨라루씨루블(인민페로 약 623원), 자켓은 380벨라루씨루블(약 845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공개된 선전영상에는 뽁뽁이 원피스와 자켓만 걸친 모델들이 물 우에 떠있는 모습이 담겼다.

ZNWR은 “눈에 띄면서 투명하고 성실해지는 것이 진정한 가치”라며 “일반적인 맥락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게 중요한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버블 비닐소재를 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버블 자켓과 드레스는 20벌만 제작되였다.”며 “매우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ZNWR측이 해당 제품을 공개하자 사람들은 ‘웃긴다’, ‘혁신적이다’, ‘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또 어떤 사람은 이 아이디어를 패션브랜드인 ‘발렌시아가’에 팔아도 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