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책저장 공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2025-02-07 07:42:40

"지난해 연변도서관은 온오프라인 방식을 통해 내용이 풍부한 독자중심활동을 펼쳐왔다."


대중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리기 위해 연변도서관은 지난 한해 다양한 내용의 활동을 전개했다. 관외 열독진지를 건설하고 도서증정 등 방식을 통해 기층 공공문화봉사의 균등화를 추진하고 대중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는 데 무게를 두고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했다.

지혜도시책방을 리용하는 시민들.

연변도서관 관장 김혁은 인터뷰에서 “도서관은 줄곧 독자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삼고 봉사 질을 개선하기 위해 업무 관리, 직원 력량 강화를 중심으로 애써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변도서관은 온오프라인 방식을 통해 내용이 풍부한 독자중심활동을 펼쳐왔다. 그중 ‘연변도서관 강당’ 클라우드 학당, ‘진짜 도서관’ 프로그램, ‘세시 반’ 공익학당, ‘춤추는 진달래’ 소년아동 보급활동, ‘연변독서이야기’ 공모전, ‘독서왕’ 지식대회, ‘고향서정’ 듣는 도서관, ‘연변도서관이 전하는 연변 목소리’ 등 열독프로그램은 대중의 열정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어 광범한 중소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외 ‘책향기를 군영으로’ 등 프로그램과 류동도서차량 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했다.

연변도서관이 처음으로 기획한 지혜도시책방이 지난해 독자들에게 다양한 열독플랫폼을 제공하면서 길림성문화및관광청으로부터 ‘10대 도시책방’으로 선정되였다. 지혜도시책방 오픈 기간 연변도서관은 연변의 전민열독 주진지이자 주력군 시범 역할을 충분히 발휘했고 인민대중의 열독욕구를 만족시키면서 광범한 독자들의 민족 자신심과 자부심을 끌어올리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강대한 정신력량에 힘을 보탰다.

또 ‘문화+관광’ 모식으로 문화도시 구축에 힘쓰고 있는 우리 주의 정책에 발맞춰 연변도서관은 비암산온천옛마을과 성수룡산국제건강양생리조트, 연변뇌과병원, IT기술학교 등에 분관과 류동소를 확대 구축해 관광산업의 발전에 일조했다.

더불어 다양한 문화전시도 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습근평신시대중국특색 사회주의사상 주제교육 사진전시를 정기적으로 진행했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리녕 서예전지예술전시’, 시화전시, 서원문화전시, 청명절문화 주제전시, 홍색경전도서 주제전시, 제1회 청소년미술전시 등 40여차례의 전시를 펼쳐 광범한 독자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했다.

도서관의 종합적인 봉사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변도서관은 지난해에 도서관 개방 시간을 늘이고 명절에도 문을 열어 독자들을 맞이했다. 또 제때에 도서를 분류, 기재하고 신간코너를 따로 신설해 독자들에게 편리를 제공했으며 클라우드 도서관, 위챗공식계정, 공식사이트 등 플랫폼을 빌어 도서관내의 움직임을 발 빠르게 독자들에게 알려 독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많은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연변도서관은 여러 정보를 선별해 기록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례컨대 도서관 시스템을 통한 데이터를 정리해 최근 몇년간 방학간 가장 인기 있었던 도서는 무엇인지, 힐링 도서중 최고 인기 도서는 어떤 책이였는지 등을 기록하면서 독자들의 도서관 리용에 더욱 도움이 되는 도서관이 되기에 애썼다.

연변도서관에서 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하는 독서회나 랑독회 소모임도 늘어나고 있다.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려고 하는 도서관의 의지가 조금씩 리용자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도서관은 또 잠재 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하고 있다. 도서관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바빠 오지 못하는 사람들, 도서관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알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보라’고 말을 건네기 위해서이다.

지난 한해 연변도서관은 3990장의 독자카드를 발급했다. 29만여명의 독자가 도서관을 방문했고 5만 6000여권의 도서를 대출했다. 연변도서관 공식계정의 회원 수는 1만 9500여명에 달하고 계정에는 총 238개의 게시물을 게재했는데 주로 도서관의 다양한 행사와 정보를 소개하고 시민들의 독서활동을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해 동안 4000여권의 도서를 증정받았고 약 5만 7000명의 독자가 도서관의 자습실을 리용했으며 공식계정에 218개의 독서 관련 내용의 영상을 촬영, 편집, 업로드했다. 

신연희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