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30회 세계독서일에 즈음해 주당위 선전부에서 주관하고 연변교육출판사에서 주최한 ‘책향기로 동심 적시고 동심은 미래로’ 도서 및 물자 기증 활동이 연변주아동복리원에서 열렸다. 이번 활동은 서적을 뉴대로 도서 기증, 소통과 교류 등 형식으로 복리원 아이들에게 지식 정보와 온정을 전달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힘을 보탰다.

이날 주최측은 문학류, 주제류와 과학보급류를 포함한 가치가 근 2만원에 달하는 526권의 아동도서를 복리원에 기증했다. 그중 《왜 중국인가(为什么是中国)(청소년판)》, 《신변의 과학, 흥미로운 물리》 등 서적은 아이들이 력사를 료해하고 과학을 탐구하는 데 도움을 주고 《대단한 중국》, 《세계아동문학선집》 등 도서는 시야를 확장하고 인문 소양을 쌓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기증식이 끝난 후 연변교육출판사 책임편집은 아이들을 인솔해 ‘아동서적 함께 읽기’ 활동을 펼쳤다. 편집들은 생동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이들이 독후감을 공유하도록 인도하면서 소통 과정에서 독서에 대한 흥취와 사고능력을 이끌어냈다. 활동 말미에 참가자들은 복리원의 교실, 숙사, 활동실 등 구역을 둘러보면서 아이들의 생활과 학습 환경을 일층 료해했다.

“이런 서적들이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창을 열어주고 아이들이 지식의 자양분 속에서 평생 학습하는 의식을 수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활동 책임자는 이번 활동은 복리원의 독서 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소통, 교류를 통해 사회와 아이들 사이에 마음의 뉴대를 구축하여 아이들이 사회 공동체의 관심과 지지를 느끼게 함으로써 성장의 길에서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가지게 하는 데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황정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