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발해중경고고유적공원은 주 및 화룡시 ‘가족과 함께 꽃바다를 거닐며 문화의 여운을 함께 느끼는’ 길선 G331 가족단위 력사유적탐방팀을 맞이했다. 이날 많은 가족들이 함께 발해중경국가고고유적공원으로 들어가 발해 중경성을 탐방하는 특별한 려정을 시작했다.
학부모와 아이들은 화룡시박물관 해설원의 안내를 받으며 발해중경국가고고유적공원으로 들어섰다. 발해 중경성 유적은 당나라시대 발해 5경중 하나인 중경 현덕부의 옛터로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져있다. 성 내부 중앙 축선을 따라 5곳의 궁궐 터가 분포되여있는데 그 규모가 웅장했다. 궁궐 사이는 회랑과 복도로 련결되여있고 배수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져있어 당시 뛰여난 건축기술을 여실히 보여준다.
관람 과정에서 화룡시박물관 해설사는 발해의 력사를 자세히 설명했다. 698년 대조영이 건국한 시점부터 926년 거란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 발해는 229년간 존속했으며 정치,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서 당나라의 영향을 깊이 받았다. 정치적으로는 당나라의 3성 6부 제도를 모방하여 수립했고 문화적으로는 당나라의 번성한 문화를 배우고 전파하여 중화민족 다원일체 구도의 발전을 보여주었다. 아이들은 흥미진진하게 경청하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고 학부모들도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하여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이번 력사유적탐방은 아이들에게 력사를 가까이 접하고 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간의 상호 작용 속에서 가족간의 사랑을 더욱 깊게 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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