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질책
[테헤란 6월 28일발 신화통신] 28일, 이란 외무장관 아락치가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발언은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에 대한 “무례이며 용납할 수 없다.”고 질책했다. 트럼프는 이에 앞서 자신은 하메네이가 살해당하지 않도록 구해주었다고 말했었다.
28일 새벽 아락치는 소셜미디어 X에 모멘트를 올려 “트럼프 대통령이 진정 협의 달성을 원한다면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에 대한 무례와 용납할 수 없는 어투를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락치의 상술한 태도는 이에 앞서 트럼프가 소셜미디어 ‘리얼 소셜’에 올린 글을 겨냥한 것이다. 트럼프는 그 글에서 자신은 하메네이의 은신처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스라엘이나 미국의 무장부대가 그의 생명을 끊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자신은 이스라엘─이란 휴전이 발효되기 전에 이스라엘이 공습을 철회하도록 요구하여 하메네이를 “죽음에서 구해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며칠 동안 대 이란 제재를 해제하기 위해 줄곧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새벽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규모 공습을 실시한 후 이스라엘과 이란은 서로 여러차례 공습을 단행했다. 미국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21일에 이란의 핵시설 3곳을 공습했으며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23일에 까타르에 있는 미국의 우데이드 공군기지를 미사일공격을 했다. 24일, 미국측이 선포한 시간표에 따라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이 발효되였다.
27일,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우라늄을 군용 수준으로 농축할 수 있다는 정보가 생길 경우 미국은 ‘의문의 여지가 없이’ 재차 이란을 폭격할 것”이라고 표했다.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