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6월 27일발 신화통신 기자 류아남] 카나다가 미국 과학기술기업에 대한 디지털 서비스세 도입을 고집하기에 미국은 카나다와의 모든 무역협상을 즉각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소셜미디어에서 선포했다.
트럼프는 미국은 7일내로 카나다에 미국과의 무역에 적용되는 관세률을 고지할 것이라고 표했다.
26일 카나다 재무장관 샹파뉴는 과학기술기업에 대한 디지털 서비스세 부과 계획을 연기하지 않을 것인바 디지털 서비스세는 6월 30일부터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고 선포했다. 계획에 따르면 카나다 정부는 과학기술기업이 카나다 사용자에게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혹은 카나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판매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3%의 세금을 부과함과 아울러 2022년 관련 기업의 소득에까지 소급 적용된다.
현재 미국은 트럼프가 정한 마감일 전에 합의를 이루기 위해 카나다 등 무역파트너와 협상중에 있다. 미국은 줄곧 디지털 서비스세를 부과하려는 카나다의 계획을 반대했으며 이에 압력을 가해 중지하려 시도했었다.
4월 2일 트럼프는 이른바 ‘대등관세’를 부과한다고 선포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 금융시장은 급락했다. 여러측의 압력하에 트럼프는 또 4월 9일 일부 무역파트너에 대한 고액의 ‘대등관세’ 징수를 90일간 잠정 중단하지만10%의 ‘기본관세’는 유지하겠다고 선포했다. 동시에 미국 무역파트너에 7월 8일 전까지 미국과의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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