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안젤레스 7월 6일발 신화통신 기자 황항] 6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줄곧 량당제 국가였으며 “제3정당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면서 “그렇기에 억만장자인 일론 머스크가 얼마든지 재미로 할 수는 있지만 이는 말도 안되는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6일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리얼 소셜’에 장문의 글을 올려 “지난 5주 동안 머스크가 철저히 ‘탈선’하는 것을 지켜봤다. 사실상 ‘기차 탈선 사고’로 된 것을 보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조롱했다. 트럼프는 머스크가 미국 체제내에 제3정당을 창당하려는 선택을 조롱하면서 “머스크는 미국에서 한번도 성곡한 적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제3정당 창당을 꿈꾸고 있다. 미국 정치 체제는 제3정당을 위해 고안된 것이 아니다. 제3정당이 유일하게 잘하는 것은 철저한 전복과 혼란을 조성하는 것 뿐이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머스크가 ‘크고 아름다운’ 세수 및 지출 법안을 반대하는 데 대해 또다시 놀라움을 표하면서 머스크는 자신이 전기자동차 관련 강제정책을 취소하려는 것을 진작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관련 발언 글을 전파하며 “‘리얼 소셜’이 뭐지? 들어본 적도 없다.”고 비아냥댔다. 머스크는 또 ‘미국당’은 현재 미국문제의 해결방안이라면서 ‘미국당’이 2028년 대통령 선거에서 특정 후보자를 지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12개월 동안은 하원과 상원 선거에 중점을 둘 것이다.”고 표했다.

머스크는 2024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와 공화당을 지지했었으나 최근 트럼프와의 심각한 분쟁으로 인해 두 사람은 인터넷에서 대대적인 ‘설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