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예브 8월 4일발 신화통신 기자 리동욱] 4일 새벽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이 로씨야군에서 통제하는 크림반도의 사키 군용 비행장에 대해 특수작전을 벌였다고 당일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이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다. 한편 우크라이나 무장부대 총참모부가 당일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3일 우크라이나군이 로씨야 소치비행장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은 “사키 군용비행장은 흑해지역에서의 로씨야군의 중요한 비행장이다. 우크라이나측 무인기는 이 비행장의 su─30SM 전투기 한대를 파괴하고 su─30SM 전투기 한대와 su─24 전투기 3대를 손상시켰으며 비행장의 한 항공탄약고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무장부대 총참모부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3일 우크라이나 무인기시스템부대가 크라스노다르 변강지역의 소치비행장에 위치한 기름연료창고를 습격해 비행장에 큰불이 일었으며 해당 비행장에는 로씨야 전투기가 배치되여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4일 오전 우크라이나 공군이 소셜미디어에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로씨야군은 로스토프주, 쿠르스크주 등지에서 우크라이나 경내를 향해 162대의 무인기와 1매의 ‘비수’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지속했다. 4일 11시 30분까지 우크라이나 방공화력과 전자전부대는 161대의 무인기를 요격했다.
4일 오전 우크라이나 공군은 소셜미디어에 공습조기경보를 발포하여 ‘비수’ 미사일을 탑재한 로씨야군 미그─31 전투기가 리륙했으며 미사일이 흐멜니츠키주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뒤이어 흐멜니츠키주 군사관리국 국장 세르게이 튜린은 당일 새벽부터 정오까지 로씨야군이 해당 주에 무인기 및 미사일 공격을 여러차례 가했으며 일부 목표물이 공격받기는 했으나 인원사상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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