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시 광동촌 농업과 문화관광산업의 심층 융합 추동
쌀 한톨로 이어가는 산업사슬

2025-08-13 08:45:00

해란강반에 일렁이는 벼파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화룡시 광동촌에 들어서면 ‘해란강반의 벼꽃향기’라는 가사가 현실이 되여 한눈에 안겨온다.

“벼이삭이 나오고 꽃이 피였다. 잘 자라고 있다.” 연변대학 농학원 농학과 교수 부민걸이 여느때처럼 광동촌을 찾아 벼 자람새를 열심히 기록한다.

연변대학의 ‘길림화룡입쌀과학기술정원’은 광동촌에 3헥타르의 시험논이 있는데 교원과 학생들이 일년 내내 과학연구를 펼치고 있다. “이 시험논에 재배한 신품종인 연대802는 길림성, 흑룡강성 등 차거운 지역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하며 이미 심의를 통과했다.”라고 부민걸은 자랑스럽게 말했다.

논은 류동 교실이다. 마을에서 길림농업대학의 학생을 만났다. “우리의 레이자 조사 벼 육모 기술은 광동촌에서 아주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길림농업대학 지혜농업연구원 박사연구생 주뢰의 말이다.

“모종이 튼튼하면 반년 농사가 성공한 셈이다.” 부민걸은 올해 육모기에 레이자 보조 육모 기술을 시도해보았는데 식물체의 저항성이 향상되였다며 새 기술을 곧 농민들에게 전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좋은 쌀을 생산하려면 과학기술에 의존해야 한다. “전문가를 따라 농사를 짓고 기술을 가르치는 사람이 있으니 농사를 짓는 저력이 있다. 9월이 되여 벼이삭이 고개를 숙일 때면 진정으로 벼꽃향기 풍겨온다 할 수 있겠다.” 광동촌당지부 서기 김헌의 말에는 자부심이 배여있었다.

부민걸은 마을에 갈 때마다 ‘신농민’ 김군과 교류해야 한다. 재배한 것은 신품종이요 사용한 것은 드론,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이다. 김군은 과학기술로 곡식을 재배하는 길을 정확히 찾아냈다. “우리가 생산한 입쌀은 더 윤기 나고 더 향긋하다. 우리의 브랜드는 ‘맛있다’이다.” 김군의 말이다.

논에서는 벼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산업도 ‘자라났다’. 논게락원, 논밭기차, 전망정자… 논이 관광지가 되여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련휴기간에는 하루에 500~1000명을 접대하고 있다.”고 김헌이 말했다.

입쌀산업이 젊은이들의 귀향을 이끌어내고 있다. “합작사를 운영하여 논을 ‘벼+게’ 신업태로 변화시킨 사람이 있고 관광회사를 차려 관광명소를 조성한 사람이 있고…” 김헌은 두 손이 모자랄 정도로 세여 내려갔다. 광동촌은 농업과 문화관광산업의 융합을 추진하여 ‘논밭관광+민속체험+견학교육’의 전역관광구도를 형성했다.

  2024년에 광동촌 촌민의 년간 인당 소득은 2만 4000원을 돌파했고 촌 집체경제 소득은 10년 전에 비해 10.2배 증가했다. 인민일보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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