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인절을 맞으며 훈춘시중의병원 의료진은 15일 훈춘시 하남가두 동관촌편민봉사대청에서 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검진 활동을 조직했다.

이날 해당 병원 골상과, 페병과, 안과, 중의적용기술 등 분야의 의료간호일군들은 로인들에게 의료자문, 진맥, 혈압 측정, 두피혈위 마사지 등 중의진료와 중의적용기술 체험을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중의 양생지식도 적극 선전했다.

무료검진을 마친 이 구역 주민 전경숙(72세)은 “로인절을 맞으며 의료일군들이 집 근처까지 와 진료해줬는데 진료 예약도 필요 없고 여러 분야 의료진을 한번에 만날 수 있어서 아주 편했다. 심장이나 무릎 등 평소 불편하던 부분에 대해 문의했고 두피혈위 마사지도 체험했는데 피로 회복에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친절한 의료봉사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훈춘시중의병원 의무과 부과장 안나는 “로인을 공경하는 것은 중화민족의 전통미덕이다. 로인절을 맞으며 무료검진 활동을 조직했는데 우리들의 봉사로 로인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였으면 한다. 앞으로도 이 같은 혜민봉사를 적극 전개해 ‘인민건강을 중심으로 하는’ 리념을 실천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