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 딴 진주를 보세요. 정말 아름답네요.” 8월 6일, 절강성 제기산 하호진에서 하사진 할머니를 만났을 때 그녀는 미니동영상을 찍고 있었다.
진주목걸이를 걸고 눈을 가늘게 뜨며 웃는 이 로인은 이미 78세 고령이며 1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한 블로거이다.
◆진주업계에 40년 종사…78세 할머니 수백만의 팔로워 보유
하사진 할머니 고향인 하호진은 ‘세계 진주의 수도’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그는 30대 때부터 진주 양식을 시작했고 현재 그의 진주판매사업은 강소, 안휘 등 지역으로 뻗어나갔다.
백만개에 가까운 ‘좋아요’를 받은 동영상에서 하사진의 손녀 정령은 롱담으로 진주가 가득한 바구니에 가짜 진주를 넣어 할머니더러 찾게 했다. 하사진은 한마디 말도 없이 결연히 진주 한바구니를 전부 버려버렸다.
정령은 “이것은 할머니가 진주상인으로서 줄곧 고수하고 지키고 있는 직업도덕입니다. 할머니는 우리에게 장사하는 원칙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절대 가짜 진주가 시장에 류입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우연히 찍은 영상 인기몰이…동영상 하나로 팔로워 10만명 증가
2020년, 하사진의 손자, 손자며느리는 미니동영상 촬영에 착수했다. 한번은 이들 부부가 하사진을 모시고 함께 생방송을 했는데 뜻밖에도 류량이 엄청 늘어났다.
같은 해 11월, ‘진주할머니’의 첫번째 미니동영상이 정식으로 공개되였다. 이 영상은 정령의 시각으로 하사진이 해수금 진주목걸이를 만드는 과정을 기록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 한편은 200만회 이상의 동영상 재생량을 기록했다.
로인용 핸드폰을 사용하는 것부터 매일 미니동영상을 보는 것까지 하사진은 미니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줄이게 했다고 말했다.
◆IP 폭발 인기로 산업 추동…젊은이들의 본보기로 되고 싶어
‘진주할머니’ IP의 폭발적인 인기는 미니동영상과 전자상거래 생방송의 열풍을 가져왔다. 하사진은 “전국 각지의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해준 뉴미디어 플랫폼에 감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산하호 진주를 알게 되였다.”고 기뻐했다.
미니동영상을 촬영한 지 5년이 지난 현재 처음 카메라를 마주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하던 과거에서 지금은 표정관리와 대사를 능숙하게 하고 심지어 촬영 대본에 대한 자신의 제안을 할 수 있게 된 하사진은 이 신흥산업에 대해 자신만의 견해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디지털 할머니’ 역할을 잘하고 량질의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방송함으로써 긍정적이고 락관적인 상태로 더 많은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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