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같은 수비와 지속적인 공격이 창출한 쾌거
​강력한 지배력에도 한꼴 차 승리는 능률성 향상 과제도 남겨

2025-09-16 10:16:35

202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상해가정회룡팀(이하 상해팀)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후 소식공개회에서 이기형 감독이 “휴식기 전 경기들에서 안 좋은 모습들이 있었는데 휴식기간에 이런 부분들을 잘 보완하려 많은 준비를 했고 그런 것들이 경기장에서 승리로 이어진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듯이 단 2장의 옐로우카드(그중 한개는 포브스가 공격시 부주의로 상대방 얼굴을 밀치며 반칙, 다른 한개는 경기 마지막 도밍구스가 시간 지연 판정)를 받고 전반 경기에 걸쳐 상대방에게 단 한번의 슛도 허락하지 않은 압도적인 경기였다.

결승꼴을 넣은 도밍구스가 동료들과 함께 득점을 경축하고 있다. 강내함 기자

이날 경기의 기술통계는 연변팀의 압도적인 경기 지배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전반 경기에 걸쳐 공 점유률에서 64%대36%를 기록하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으며 극한의 전방 압박은 상대팀으로 하여금 중원에서 그렇다할 공 전달조차 어렵게 했다.

전반 경기에서 슛 22회 대 0회, 유효슛 8회 대 0회를 기록할 만큼 공격기회 창출 능력은 매우 뛰여났고 전반부터 후반까지 지속적인 공격으로 상대 진영을 괴롭혔다. 그러는 과정에 코너킥 7개를 얻어냈고 이중 하나가 결승꼴로 련결되였다.

이러한 기술통계는 이기형 감독의 5─4─1 전술이 수비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압박과 공격 전개에 극히 효과적이였음을 보여준다. 특히 중원의 김태연, 도밍구스, 박세호가 공 배급과 공격 가담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뭐니뭐니 해도 이토록 순탄한 경기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철통같은 수비 조직력과 지속적인 공격 창출의 몫이 크다.

수비라인(리룡, 누녜스, 서계조, 허문광, 리강)과 미드필더들이 유기적으로 련결되여 압박을 가함으로써 상대의 역습을 원천에서 차단했고 이러한 결과로 상대팀에 슛 ‘0’개, 유효슛 ‘0’개라는 굴욕적인 기술통계를 안겼다.

공격 면에서 풀백 리룡과 리강의 지속적인 공격 가담과 측면 활용은 위협적인 공격 회수를 크게 늘였다. 5─4─1 진형을 3─4─3 진형으로 령활하게 전환했고 풀백들의 과감한 공격 가담과 측면 미드필더들의 돌파는 다각도의 공격 방식를 만들어냈다. 크로스 17회 대 1회, 성공률 52% 대 0%는 팀의 측면 공격 활용도가 높았음을 보여준다.

강력한 지배력을 자랑한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보완해야 할 점을 지적한다면 꾸준히 제기되여온 낮은 꼴결정력이다. 22회의 슛에서 8회가 유효슛이고 그중 단 1꼴만 성공했다. 우카추쿠우(4분), 김태연(12분, 79분), 포브스(32분, 69분, 75분, 78분) 등이 모두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특히 김태연의 프로 통산 300경기를 기념할 만한 강력한 슛이 꼴키퍼의 선방에 막힌 것은 매우 아쉽다.

결론적으로 연변팀은 이번 경기를 통해 수비 조직력과 경기 지배력이 갑급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김태연의 300경기 출전처럼 선수들의 경험과 팀워크가 날로 무르익어 가고 있다. 그러나 승리를 확정 짓기 위한 공격의 능률성, 특히 꼴결정력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창조력 있는 공격과 함께 랭철한 마무리를 더한다면 이날 경기는 향후 더 큰 발전의 가능성을 열어둔 의미 있는 한꼴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주말 연변팀이 원정에서 맞붙을 상대는 섬서련합팀(이하 섬서팀)이다. 시즌 전반 단계 연변팀의 홈장 대결에서 연변팀은 2대0으로 섬서팀을 이겼다. 현재 섬서팀은 7승 6무 9패, 32득점, 35실점, 승점 27점으로 10위에 있다. 휴식기에 들어서기 전에 련속 4껨의 경기에서 2무, 2패의 부진한 성적을 보이다가 지난 홈장 경기에서 현재 1위인 료녕철인팀을 3대1로 제압하며 현재 사기가 올라있는 상태이다. 다른 한편으로 선수들의 년령층이 낮아 득점을 승리로 굳히지 못하는 미숙함이 있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팀과 팬들 사이의 관계가 긴장한 상황이며 이러한 상황은 한번의 승리로 쉽게 풀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군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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