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300번째 경기 맞이
13일 오후 3시, 연길시전민건신체육중심 경기장에서 펼쳐진 갑급리그 제2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이 상해가정회룡팀(상해팀)을 1대0으로 제압하며 좋은 분위기로 리그 회복 후의 경기 일정을 시작했다.
근 한달 만에 다시 찾아온 홈장 경기에 1만 7000여명 축구팬들이 현장을 찾았고 김태연 선수는 프로 통산 300경기를 맞이했다.
연변팀은 구가호가 꼴문을 지키고 리강, 허문광, 서계조, 누녜스, 리룡으로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김태연, 도밍구스, 박세호, 우카추쿠를 중원에 배치, 포부스가 원톱으로 나섰다.
연변팀은 경기 4분 만에 우카추쿠가 슛을 때리며 기세를 올렸다.
12분 김태연이 리강의 패스를 받고 슛으로 련결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32분 포부스가 상대팀 문전 측면에서 작은 각도의 슛을 때렸으나 흘러 지나갔다.
42분 도밍구스가 먼거리에서 상대의 꼴문 구석을 향해 강력한 슛을 날렸으나 상대 키퍼가 거둬들였다.
두 팀 모두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에 돌입했다.
53분 리룡의 프리킥이 꼴대 우로 살짝 떴다.
61분 연변팀은 또 한번 프리킥을 쟁취했고 이번엔 서계조가 키커로 나섰다. 꼴문 우쪽을 향해 때린 강슛을 키퍼가 쳐내면서 연변팀은 코너킥을 얻었다.
64분 연변팀의 코너킥 기회에 도밍구스가 문전에 올린 공이 그대로 꼴문 뒤쪽으로 빨려들어가며 연변팀은 1대0으로 앞섰다.
69분 포부스가 몸을 날려 시도한 슛이 꼴대를 살짝 벗어났다.
74분 연변팀은 우카추쿠를 빼고 리세빈을 투입했다.
78분 포부스의 강슛이 키퍼에 막혔다.
79분 김태연이 박스 안에서 상대 키퍼와 일대일 상황에 슛을 때렸지만 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7분의 후반전 추가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연변팀은 허문광 대신 리달을, 김태연 대신 왕자호를, 도밍구스 대신 천창걸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끝까지 한꼴 우세를 지켜냈다.
20일, 연변팀은 원정에서 섬서련합팀과 제23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김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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