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7시, 소주시체육중심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경기 막바지에 극적으로 터진 도밍구스의 동점꼴로 소주동오팀(이하 소주팀)과 1대1로 비기며 원정에서의 소중한 승점을 챙겼다.

연변팀은 구가호가 꼴문을 지키고 리강, 허문광, 서계조, 호재겸, 리룡으로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김태연, 도밍구스, 박세호, 황진비를 중원에 배치, 포브스가 원톱으로 나섰다.

경기 시작부터 량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왔고 2분 만에 서로 상대방 박스 안까지 파고들어 꼴문을 위협했다.

17분 소주팀이 일찌감치 선제꼴을 터뜨렸다. 소주팀이 중원에서 공을 차단한 후 빠른 역습과 명확한 패스 련결로 연변팀의 수비라인을 찢은 후 깔끔한 슛으로 꼴망을 흔들었다.

21분 황진비의 슛이 꼴문을 스쳐나갔다.

28분 역습기회에 포브스의 슛이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36분 연변팀은 리강을 빼고 리윤호를 투입했다. 리윤호의 시즌 첫 출전이다.

53분 포브스가 황진비의 패스를 받고 강슛을 날렸으나 꼴문 밖으로 흘러갔고 56분경의 슛도 꼴문 우로 날아갔다. 59분 우카추쿠가 포브스의 패스를 받고 강슛을 날렸으나 역시 꼴문을 스쳐나갔다.

60분 연변팀은 허문광을 내리고 천창걸을 투입했다.

83분 연변팀은 리룡 대신 루룽카이저를 투입했다.

88분 소주팀의 꼴망이 드디여 흔들렸다. 전방에서의 련속적인 패스련결을 통해 수비벽을 허문 뒤 황진비가 박스내에서 뒤로 내준 공을 도밍구스가 침착하게 차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남은 시간 량팀은 모두 위협적인 공세를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하며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오는 10월 18일, 연변팀은 홈장에서 불산남사팀과 제27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다. 

김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