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도로·백년부락·일광산 턴넬로 관광에 매력 더해

2025-10-22 08:50:37

G331 도문구간을 찾아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차바퀴에서 익숙한 가사를 흥얼거리게 만드는 선률이 연주된다. 도로는 악보와 현으로, 타이어는 연주자가 되였고 주변의 울긋불긋한 단풍들은 선률에 맞춰 춤사위를 건네고 있었다.

17일, G331 도문구간에 위치한 남양정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남기고 있다.

17일, G331 관광대통로 도문구간을 차로 달리다가 월청진구간에 진입하니 음악도로가 펼쳐졌다. 시속 50킬로메터로 주행하면 도로면과 타이어의 마찰음으로 차 안에서 선률이 울려퍼지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개산툰에서 월청 방향으로 가는 차선에서는 <아리랑>이, 월청에서 개산툰으로 가는 방향 차선에서는 <붉은 해 변강 비추네>가 연주되였다.

백룡촌구간에 진입하니 길옆에 백년부락 입구가 눈에 띄였다. 백년부락은 민속체험, 전통농경 생활체험, 민속공연, 민속전시를 아우르는 4A급 풍경구로, 이날도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백년부락 입구 옆에 위치한 도문백년부락관광역참은 공연장 등 부분 부대시설이 마무리 장식단계에 있는외에 주차장, 화장실 등 기본 편의시설은 이미 사용중에 있었다. 이 역참의 종합청사는 2층 건물로, 건축면적은 3004평방메터에 달한다. G331 연선에 자리잡은 이 역참은 두만강과 200메터 거리에 있고 백룡촌의 백년부락과 린접해있어 독특한 구역위치 우세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편리를 제공하는 한편 변경풍정과 민속문화를 전시하는 중요한 창구로 거듭날 전망이다. 장춘시에서 온 한 관광객은 “주차장은 널직하고 화장실은 깨끗하게 관리되여있어 좋았다.”며 “종합청사 안에서 당지 농산물을 파는 활동을 하고 있었다. 또 백년부락이 바로 옆에 있어 들어가 구경할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고 밝혔다.

월청부터 도문 구간에 진입하니 새로 사용에 투입된 일광산 턴넬들이 나타났는데 해당 턴넬을 통해 벼랑에 린접해있는 도로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지날 수 있었다. 벼랑에서 떨어지는 락석 피해를 방지하고 차량 주행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강과 벼랑 사이에 건설된 일광산턴넬공사는 1호, 2호, 3호 턴넬로 구성되였고 1호 턴넬은 48메터, 2호 턴넬은 48메터, 3호 턴넬은 24메터이다. 해당 턴넬의 준공은 G331 도로의 안전성과 통과능력을 현저하게 제고하였고 당지의 관광자원 개발을 깊이있게 추동하고 교통환경을 일층 최적화했다.

86경계비구간에서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경계비와 강너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 구간에는 일광산삼림공원, 남양정 등도 연선에 위치해있었고 커피숍, 슈퍼, 화장실, 흡연실, 경관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져있었다. 특히 조선족 전통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한 커피숍은 독특한 분위기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로씨야, 한국, 조선의 식품을 판매하는 한 슈퍼에는 고객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천진시에서 온 한 관광객은 “아름다운 두만강과 변경지역의 이색적인 풍경을 구경하게 되여 기쁘다. 관광지 현장 관리가 체계적으로 잘 이루어져 사람이 많지만 혼잡하지 않아서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구간에 자리잡은 도문시도로관리단에서는 단위 울안을 림시 주차장으로 개방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글·사진 남광필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终审: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