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풍년으로 새로운 국면을 열고 실제적인 일로 진흥 촉진’을 주제로 한 돈화시 홍석향 농민풍년절 및 논밭풍년 카니발 활동이 돈화시 홍석향 중성촌에서 열렸다. 황금빛이 일렁이는 논밭을 무대로 펼쳐진 이번 활동은 조선족 민속문화와 동북의 독특한 향촌 풍경을 명절분위기에 융합시켜 민속 전시공연, 향촌 장터 등 다양한 활동으로 농촌, 문화, 관광, 상업이 충분히 어우러진 향촌 풍년축제를 선보였다.

8시 30분, 중성문화관광문예팀에서 준비한 농악무로 활동의 막이 올랐다. 신명나는 장고 장단에 맞춰 휘날리는 상모와 경쾌한 춤사위는 조선족 농민들이 풍년을 경축하는 민속전통을 잘 보여줬다. 이어 룡풀당기기 축복의식이 펼쳐졌다. 농민 대표들은 함께 벼짚으로 엮은 룡풀로 바줄당기기를 하면서 오곡이 풍성하고 해마다 풍년이 들기를 기원했다.

이날 활동 현장에는 농기계 전시판매구역, 논밭 풍년 장터구역, 논밭 레저 체험구역, 논밭 만찬구역, 취미게임구역이 동시에 열려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농기계 전시판매구역에는 신형 농기계들이 현장작업 전시로 현대화 농기계의 능률을 보여줬고 논밭 풍년 장터에는 경운기를 매대로 삼아 촌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농산물들을 즐비하게 진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만찬구역에는 맛나는 음식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촌민과 관광객들 함께 풍년의 기쁨을 나눴고 취미게임구역에는 량식 운반, 옥수수 알 발그기 등 농사일 시합이 진행됐고 힘찬 응원소리와 웃음소리는 현장 분위기를 후끈 끌어올렸다. 관광객들은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여러 구역을 차례로 체험하면서 촌민들과 함께 풍년의 기쁨을 만긱했다.

소개에 따르면 최근년간 돈화시 홍석향은 논밭자원과 조선족 민속문화를 부단히 발굴하고 풍년절에 의탁해 플래트홈을 구축하여 농경문화, 민속체험, 농업상품 전시판매를 결부시켜 농업, 문화, 관광의 융합발전을 추동했다. 이번 풍년카니발은 무대를 황금빛 논밭으로 옮겨 촌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안겨주고 본지방 특색 농업상품의 판로를 넓히는 등 특색 활동으로 변강 향촌진흥에 조력했다.
글·사진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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