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직업 청년 취업의 활무대 열어□ 장설화

2023-03-09 09:11:54

취업시즌이 다가왔다. 해마다 이맘때면 ‘어떤 직업이 좋은 직업일가’하는 화제가 열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성세대에게 좋은 직업이란 의사, 교원, 변호사 등 체제내 ‘철밥통’ 혹은 국유기업 직원 등을 말한다. 하지만 창조력과 상상력이 교집합을 이룬 현재,  MZ세대에게 ‘좋은 직업’이란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사업환경, 흥취와 직업의 융합, 인생가치의 실현 등 조건을 만족시키는 일을 말한다. 그들이 지향하는 ‘좋은 직업’은 경제발전과 기술진보의 결과로 산생된 새로운 직업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직업이란 경제, 사회 발전에서 이미 일정한 규모의 종사인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독립적이고 성숙된 직업기술을 보유한 직업을 말하는데 이런 직업들은 ‘중화인민공화국직업분류대전’에 수록되지 않은 직업들이다. 새로운 직업들은 대부분이 경제, 사회 발전의 수요에 의해 자연적으로 산생된 직업이며 가정교육, 양로, 환경보호 등 대중의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키는 데 필요한 직업들이다.

새로운 직업의 산생은 취업의 길에 들어선 고등학교 졸업생 혹은 직업을 바꾸려는 젊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취업의 공간을 열어주었다. ‘새 직업 온라인 학습플랫폼 발전 보고’는 새로운 직업의 인재수요 규모가 2025년에 이르러 300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중 인공지능인재 수요가 500만명, 사물인터넷설치점검사인재 수요가 500만명, 데이터관리사인재 수요가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에 따르면 80년대생, 90년대생들이 새로운 직업 종사자의 주력군인데 그 비률이 90%를 초과했다. 그중 1990년 이후에 출생한 새로운 직업의 종사자가 절반을 차지했고 1995년 이후에 출생한 새로운 직업 종사자가 22%를 초과했다.  조사연구에서 18세-35세 사이 청년중 60%가 새로운 직업에 종사할 의향이 있거나 겸직으로 시도해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직업에 대한 흡인력에 대해 조사연구에 참여한 청년들중 78%가 흥취애호, 40%가 자유시간을 꼽았다.

전문가는 “새로운 직업의 류형에는 스마트제조, 데이터경제, 사회봉사 등이 포함된다. 반드시 더욱 많은 젊은 세대를 새로운 직업에로 인도함으로써 새로운 직업의 인재수요를 만족시키고 새로운 직업의 기술,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우리 나라 제조업 산업의 전환승격을 촉진하고 사회가 고능률의 데이터경제시대에 진입하도록 추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신생 사물은 ‘성장통’을 겪기 마련, 새로운 직업에 대한 규범화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종사인원이 증가되고 대중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부문에서 종사인원의 행위를 규범화하고 무질서한 질서를 바로잡으며 봉사를 제공받는 사람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는 등 노력이 따라가야만 새로운 직업이 더욱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

새로운 직업의 산생은 필연적이다. 이는 사회환경, 경제구조, 과학기술, 취업관념 등 변화에 의해 결정된다. 이는 또한 ‘대중창업 만민혁신’시대, MZ세대가 선택한 새로운 생활방식이며 그들이 꿈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다. 취업형태가 어떤 변화를 가져오든 분투가치에 대한 추구는 변함이 없다. 그 어떤 새로운 직업에 종사하든 자신의 능력과 노력을 통해 가치를 실현한다면 취업의 활무대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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