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진입, 중국 로력인구 평균 40세
1985년 32.3세→2021년 39.2세로 6.9살↑…농촌은 이미 40세 초과

2023-12-25 09:11:06

‘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 나라의 로력인구 평균 년령이 40세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되였다고 제일재경이 16일 보도했다.

중앙재경대학은 최근 발표한 ‘2023 중국 인력자본 보고’를 통해 2021년말 기준으로 중국의 로력인구 평균년령이 39.2세라고 밝혔다.

로력인구의 평균년령은 1985년 32.3세였으나 36년 만에 6.9살이 늘어 40세에 근접했다. 2021년말 기준으로 농촌 로력인구 평균년령(40.39세)은 이미 40세를 초과했으며 31개 성, 직할시, 자치구 가운데 5개 성의 로력인구 평균년령도 40세를 넘어섰다.

흑룡강과 료녕, 길림 등 동북3성은 각각 41.17세, 40.78세, 40.57세로 중국에서 로력인구 평균년령이 가장 높은 지역 1위-3위를 차지했다.

2005년 이후 농촌의 젊은 로력인구가 도시로 대거 이주한 점도 도시와 농촌간 로력인구 평균년령 격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985년부터 2021년 사이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미퇴직 인구’ 대비 0세-15세 인구 비률은 39%에서 23%로 떨어진 반면, 45세부터 퇴직 년령까지의 인구 비률은 10%에서 24%로 상승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신생아는 감소하는 반면 중장년 인구가 계속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민정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2억 8006만명으로서 전체 인구의 19.8%를 차지했으며 이중 65세 이상 인구(2억 978만명)의 비률은 14.9%였다.

65세 이상 인구 비률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를 넘어서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되는데 우리 나라는 2021년 65세 이상 인구 비률이 14.2%를 기록,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또 해마다 신생아가 급속히 감소하는 추세여서 로력인구 감소와 로인부양 부담 증가가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2021년 기준으로 우리 나라의 인력자본 총액은 3378조 3000억원으로서 이중 도시가 전체의 88.9%인 3005조 6000억원을 차지했고 농촌은 372조 7000억원에 그쳐 도시와 농촌의 격차가 컸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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