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기획—현장속으로] 대중의 즐거운 설명절 위해 공안경찰 일터 고수

2024-02-12 18:26:49

정월 초하루날인 2월 10일 오전 10시경, 밖에서 폭죽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고 있는 가운데 연길시공안국 공원파출소 집무실 안에서는 부소장 김표가 분망히 보내고 있었다.

“8시 44분에 관할구역의 한 음식점 주인이 음식점에 온 손님이 술을 많이 마시고 잠들었는데 도무지 깨울 방법이 없다면서 도움을 청했어요. 그래서 우리들이 출동해서 방금 전에 그 손님을 집까지 안전하게 모셔다드렸습니다.”

김표 부소장은 올해 34세이다. 경찰 근무년한이 11년인 그는 해마다 음력설이면 당직근무에 나섰다고 한다.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드리는 것은 우리 인민경찰의 직책이고 사명입니다. 특히 설명절 때면 더욱 그렇습니다. 집집마다 단란하게 모여 설명절을 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김표 부소장은 갓 결혼하였을 때 경찰의 사업이 무엇때문에 이토록 분망하고 임무가 이토록 중한지를 리해하지 못하던 안해도 지금은 충분히 리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직근무를 잘 서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신고가 들어오면 가장 빠른 시간에 충동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신고가 없을 때에는 관할구역을 순라하는 것이 이들 파출소 경찰들의 관례였다. 김표 부소장은 곧 당직경찰 고원흠네를 조직하여 관할구역 순라에 나섰다.

“저기요, 갓 연길에 들어섰는데 어느 음식점의 연변랭면이 맛있어요?” “연변대학을 안내해줄 수 있어요?”

오전 11시 경, 고원흠네가 연변대학 앞 왕훙벽 부근을 순라할 때 심수에서 온 장위 일가 네식구가 그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고원흠은 열정적으로 그들의 ‘안내원’이 되여 연변의 맛있는 음식들과 구경할만한 명소들을 자상히 소개해주었다.

“연길시가 관광목적지로 부상하면서 갈수록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연변대학 왕훙벽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물품을 잃어 도움을 청하거나 길을 몰라 물어보는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 그때면 우리들은 최선을 다하여 도와드립니다. 관광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와서 평안하게 돌아가는 것만큼 우리 한테 보람있는 일 없으니깐요.”

장위 일가를 도와드린 고원흠네는 계속하여 순라에 나섰다.

관할구역의 안정을 수호하고 관광명소의 질서를 유지하며 인민대중의 생명재산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음력설 기간 연길시공안국에서는 모든 경찰들을 동원하여 평소의 순라구역 27곳 외에 아리랑광장, 만달광장 등 지정순라구역 6곳을 증가하고 연길시제10중학교 부근의 연길백화슈퍼마켓, 천성슈퍼마켓 등 지정순라장소 8곳을 증가했다. 그리고 민속원, 대학성, 시대광장 등 9곳에 설치된 로변경무소를 중심으로 하는 복사순라망을 토대로 관할구역의 주민들과 연길시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량질의 치안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연길시공안국 정치사업실 부주임 리붕은 “우리 국에서는 매일 600여명의 경력을 배치하여 주요도로, 중점구역, 인원밀집장소, 관광명소, 각 근무집행지를 24시간제로 지키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설명절을 즐겁게 보내도록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글 사진 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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