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 각지에서 정월 대보름 경축행사 가져
시민과 관광객 함께 연변의 민속문화 매력 느껴

2024-02-26 08:54:27

2월 24일은 중화민족의 전통 명절인 정월 대보름이다. 전 주 각지에서 일련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정월 대보름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즐겁고 상서로우며 평화롭고 문명한 명절의 분위기 속에서 연변의 민속문화 매력을 느끼도록 했다.


연길: 드론+꽃불쇼로 아름다운 밤하늘 수놓아

정월 대보름날 저녁, 연길시는 부르하통하에서 드론+꽃불쇼를 열었다. 축제는 현대화 수단을 리용하여 화려한 꽃불쇼와 함께 장대한 발전 영상을 그렸다. 40분간 지속된 드론쇼, 꽃불쇼를 보기 위해 수만명 시민과 관광객들이 현장을 찾았다.

축제는 드론쇼와 꽃불쇼 두개 부분으로 나뉘였는데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제로 하고 연변 민족단결의 새로운 장을 전면적으로 보여주는 것을 취지로 했다. 이날 19시 30분, 부르하통하 상공에 찬란한 꽃불이 피여올랐고 1000여대 드론이 밤하늘에 명절의 축복을 그렸다. 드론은 예술문자 및 그림으로 12분 동안 관중들에게 8폭의 비행 화면을 보여주었다. 꽃불쇼는 총 10만 2800발 폭죽을 터뜨리면서 25분간 지속되였으며 ‘찬란한 새해, 휘황한 미래’, ‘연길 록화 미화, 눈과 마음 즐겁게’, ‘청춘활력, 오색찬란’, ‘행복연변, 국태민안’, ‘민족단결의 미래 창조’ 등 5개 주제로 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이 단결분진하여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하는 행복한 정경을 보여주었다.


훈춘: 강변광장에서 함께 명절 축제 즐겨

정월 대보름날 이른 저녁부터 훈춘 빈수공원 명주광장에는 훈춘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이곳에서 함께 꽃등을 구경하고 꽃불쇼, 가무공연을 감상하며 명절을 즐겼다.

18시, 정월대보름야회가 우렁찬 북소리 속에서 막을 열었다. 경쾌한 리듬에 맞춰 한족, 만족, 조선족 등 여러 민족 복장을 차려입은 16개 팀, 2000여명으로 구성된 9개 방진이 룡춤, 북춤, 양걸, 광장무, 민족무용 등 형식으로 군중문화 로드쇼 행사를 시작했다. 명주광장 중심에서는 하남가두 연남사회구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함께 달구경 하며 명절음식 나누기’ 전통음식체험 행사가 열렸다. 현장에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커피, 탕원, 원소, 탕후루 등 음식을 나눠줬다. 뿐만 아니라 알심 들여 준비한 500여개 등롱수수께기가 각양각색의 등롱에 매달린 채 전시되여 시민들이 수수께기를 맞추며 전통민속을 되새기게 했다.

19시, 찬란한 꽃불이 하늘을 수놓기 시작했다.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핸드폰과 카메라로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했다.


도문: 흥겨운 가무 공연으로 명절 분위기 끌어올려

24일, ‘룡이 날아예는 명절, 가무로 보름을 맞아’를 주제로 한 보름맞이 시리즈 문화활동이 도문시 각 관광명소에서 펼쳐지면서 시민과 도문을 찾은 관광객 6만여명에게 보름 명절의 흥겨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오후 5시가 되자 등롱에 든 수수께끼 풀이 활동으로 이번 보름맞이 시리즈 활동이 시작되였다. 두만강광장, 관광안내소 입구, 주차장 옆 골목골목 길 사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붉은 등롱들이 가득 걸려있었고 곳곳에 들어있는 재치 있는 수수께끼들은 시민들의 흥미를 자아내며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수수께끼 맞추기 활동이 시작되자 1500개의 한어와 우리 말로 만들어진 수수께끼는 순식간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에 의해 정답이 맞춰졌고 답을 맞춘 시민들은 상품 교환소에서 정교한 명절선물을 받으며 행사 현장은 활기 넘치는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관광안내소에 설치된 무형문화재 전통놀이체험구역에서는 36가구의 100여명 사람들이 민속복장을 입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둘러싸여 화토놀이, 윷놀이 대결을 펼쳤다. 동시에 두만강광장의 주요무대에서는 흥겨운 민속가무 공연이 펼쳐졌다. 군무 <즐거움>, <동경>, <사물놀이> 등 종목이 차례로 무대를 장식했고 배우들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명절 분위기를 선사했다. 도문대로에서는 ‘약동하는 변강도시’ 무용대회가 화려하게 펼쳐졌고 도문시 3개 가두에서 온 10개 팀의 약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이번 무용대회에 참여해 장고춤, 가면무, 양걸 등 다양한 종목을 선보였다.

저녁 6시 30분이 되자 팔엽교 남쪽 강변에서는 화려한 꽃불쇼가 펼쳐지면서 광범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해의 안녕과 축복을 선사했다.


돈화: 도시와 향촌에서 각양각색의 문화행사 이어져

정월 대보름날, 돈화시에서는 도시와 향촌에서 꽃등 구경, 등롱수수께기 맞추기, 꽃불축제 등 각양각색의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저녁, 돈화시에서는 ‘같은 마음 같은 꿈·활기찬 돈화’ 2024년 정월 대보름 계렬 행사를 개최했다. 

발해호 정월 대보름 꽃등축제에는 대형 꽃등과 등롱수수께기 벽 등이 설치되였고 중성촌 정월 대보름 꽃등축제는 원고광장, 마을어귀 소광장, 교육국 꽃등 전시구역, 문화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복주머니 꽃등 전시구역 등 4개 구역으로 나뉘여 향촌진흥, 과학기술교육 흥국 등 테마로 돈화 도시, 농촌 고품질 발전의 성과를 보여줬다. 돈화대극장 동쪽 광장에는 강남진, 한장향, 만족협회, 관지진, 농악무 등 5개 공연팀이 나무다리춤, 룡춤, 만족양걸, 동북양걸 등 민속특색이 다분한 공연을 선보했다. 발해맥주광장에서 개최된 ‘신춘 가요대회’에서는 음악회의 형식으로 대보름 주제 가요를 선보이고 이와 동시에 전민 노래 맞추기, 시구 맞추기 등 유희 일환을 설치해 시민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돈화대극장 남쪽에 마련된 미식전시판매구역에는 음식, 완구, 소상품 등을 판매하는 200여개 난전이 들어서서 서민적인 명절분위기를 더했다.

19시, 돈화시 목단강대로에서 시작된 ‘음악 꽃불쇼’가 명절분위기를 고조에로 끌어올렸다. 10.8만발의 꽃불이 하늘을 수놓으며 돈화인민들에게 안락하고 상서로우며 경사스러운 명절의 성연을 선물했다.    

    

화룡: 화려한 꽃불축제 변경의 밤 수놓아

24일, 화룡시는 붉은해광장에서 ‘화룡인민의 마음은 당을 향하고 민족단결로 한가족이 되자-붉은 해 변강 비추네’꽃불축제를 개최했다. 아름다운 꽃불놀이와 풍부하고 다채로운 민속활동은 시민들에게 평화롭고 상서로우며 희망이 넘치는 명절의 분위기를 선물했으며 ‘환경이 아름답고 사업이 흥성하며 인민이 행복한’ 새 화룡 형상을 전방위적으로 전시했다.

어둠이 드리우자 등불쇼가 붉은해광장을 아름답게 장식했으며 시민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수수께끼 유희를 놀고 꽃등을 감상하면서 즐거운 정월대보름을 보냈다. 화룡시 각 무용협회, 화룡시문화관에서 선보인 양걸, 광장무 그리고 민속가무 등 공연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당일 화룡시는 또 특색제품 설맞이 전시도 개최했다. 

19시 30분, 화려한 꽃불이 하늘로 솟아오르자 밤하늘은 순식간에 밝아져 마치 오색찬란한 한폭의 그림과도 같았다. 시민들은 너도나도 카메라를 들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록했고 현장은 즐거운 명절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룡정: 다양한 문화행사로 정월 대보름 맞아

24일,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하고 ‘민족단결로 새 노래를 부르고 룡처럼 힘차게 명절을 맞이하자’를 주제로 한 보름맞이 민속문화활동이 룡정시 문화광장과 강변시민공원에서 펼쳐졌다.

날이 어둑해진 저녁시간, 룡정시 문화광장에서는 북소리가 요란하게 울려퍼지면서 화려한 복장을 차려입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무어진 양걸대회가 펼쳐졌다. 이들은 신나는 북소리에 맞춰 가벼운 발걸음으로 춤을 추면서 새해의 축복과 아름다운 소망을 담아 감동을 선사했다. 약 두시간 동안 이어진 문화활동은 양걸춤, DJ공연, 조선족가무 등 다양한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춤과 노래 공연을 마친 사람들은 채 가시지 않은 흥겨운 명절 기분을 간직한 채 화려한 꽃등 구경에 나섰다. 찬란한 조명과 형형색색의 불빛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광장 한쪽에서는 수수께끼가 들어있는 초롱 100여개가 바람에 흔들리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붉게 빛나는 초롱 아래 사람들은 서로 수수께끼를 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시에 투호, 윷놀이, 화토놀이 등 다양한 조선족 민속놀이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시민과 관강객들은 민속놀이를 통해 조선족의 독특한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저녁 7시 10분이 되자 화려한 꽃불쇼가 이어지면서 명절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왕청: 형형색색 꽃등으로 명절 분위기 조성

24일, 왕청현 장길도광장에서는 ‘성세중국, 아름다운 왕청’ 보름맞이 시리즈 활동이 펼쳐졌다.

중화 우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여러 민족 대중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며 화목과 기쁨 그리고 아름다움이 가득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왕청현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하는 ‘민족단결 한가족’을 주제로 한 이번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2024년 왕청현 새해맞이 꽃등축제’, ‘2024년 왕청현 보름맞이 축제’, ‘성세중국, 아름다운 왕청’ 음악 꽃불놀이 야회로 꾸며졌다.

오후 5시 30분이 되자 북소리가 울려퍼지며 양걸공연이 시작되였다. 화려한 의상을 입은 공연팀의 여유 넘치는 움직임은 왕청현의 민족특색과 연변지역의 매력을 생생하게 보여주었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너도나도 휴대폰을 꺼내들고 흥겨운 공연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저녁 7시가 되자 800대의 드론이 펼치는 신비로운 쇼가 펼쳐졌다. 800대의 드론이 하늘에서 거대한 룡, 상모춤, 석류꽃 피는 모습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들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지속시키기 위해 왕청현은 29일까지 새해맞이 꽃등축제를 개최하게 된다.  

    

안도: 흥겨운 문화행사로 관객 마음 사로잡아 

24일, 안도현은 명월진을 주회장, 송강진을 분회장으로 화려한 꽃불놀이와 흥겨운 문예공연을 펼쳤다.

이날 안도현의 보름맞이 공연무대에 오른 가무 <눈 덮인 연변>, 가곡 <사랑>, 무용 <장고춤>,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등 공연종목은 명절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었고 이와 함께 펼쳐진 등롱 수수께끼 풀이 행사도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행사장은 명절 분위기로 들끓었다. 수천명의 관객들은 공연관람과 더불어 ‘행복한 안도’ 사진전시를 감상하며 고향의 아름다운 풍경과 발전의 로정을 짚어보았다.

이어 화려한 꽃불놀이가 펼쳐졌다. 마치 쏟아지는 듯한 꽃잎처럼 형형색색의 꽃불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했고 관객들은 감탄하며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기록했다.

    우택강 상항파 신연희

    형옥재 장애려 장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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