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올림픽위원회가 오는 7월 빠리하계올림픽기간 모유를 수유하는 자국 엄마 선수들에게 아이들과 함께 머물 호텔을 제공한다고 AFP 통신이 지난달 27일 전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빠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선수촌에 숙박하지만 영유아의 선수촌 출입이 어렵기에 프랑스올림픽위원회가 엄마 선수들을 위해 대안을 마련했다고 AFP 통신은 덧붙였다.

프랑스 엄마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가까운 호텔에서 아기들, 남편과 함께 머물며 대회를 준비한다.

프랑스올림픽위원회는 또 호텔에 엄마 선수 가족들의 오락 공간도 마련할 참이다. 전체 소요 예산은 4만유로이다.

올림픽 규정에 따르면 선수의 어린 자녀들은 례외적인 조건에서만 선수촌에 드나들 수 있고 이마저도 극히 제한적이다.

녀자 펜싱선수인 아스트리드 귀야르 프랑스 선수위원회 위원장은 “전례 없던 일로서 엄마 선수들을 위한 영구적인 정책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빠리하계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린다. 전세계에서 온 1만 500명의 선수는 빠리 북부 외곽 생투앙에 지어진 선수촌에 체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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