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뒤 세계 인구 103억명
세계 인구가 60년 뒤인 2084년 약 103억명으로 정점을 찍고 이후 감소할 것이라는 유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엔은 11일(현지시간) 격년마다 내놓는 인구 추정보고서에서 “세계 인구가 2084년 102억 9000만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2100년 101억 8000만명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 인구는 지난해 7월 기준 80억 9000만명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 인구 증가 속도가 기존 추정치보다 느리고 정점에 도달했을 때의 인구도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엔 경제사회부 사무차장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인구 통계적 환경이 크게 변했다.”며 “일부 국가에서 출산률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낮아졌고 일부 고출산 지역에서는 출산이 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인구가 감소되는 가운데서도 아프리카의 인구 성장세가 두드러져 주목받고 있다.
2100년까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인구는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출산률은 지난해 2.25명이였다. 이딸리아, 에스빠냐, 중국, 한국 등 조사 대상국가중 약 5분의 1은 녀성 인당 출산이 1.4명 미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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