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농업은행주식유한회사 연변 돈화 관지지행의 농가고객경리 손홍명은 2008년 이 은행의 경리직을 맡은 이래 적극적으로 농민들에게 금융정책을 보급하고 그들이 직면한 금융문제를 해결해주면서 실제적인 행동으로 향촌진흥과 농민치부에 힘을 보탰다.
“손홍명을 통해 농가소액대출을 알게 된 덕에 15년 전 평범한 ‘곡물장수’였던 제가 지금은 년간 매출액이 600여만원에 달하는 토산물수거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곡물판매상 척계강은 마을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곡물을 수거하던 데로부터 현재 손님들이 직접 찾아오는 곡물판매상이 된 데에는 손홍명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2009년, 척계강은 자금난으로 곡물을 수거하지 못하게 되였는데 이를 안 손홍명은 그에게 농가소액대출 정책에 대해 설명해주고 그에게 3만원의 대출을 내주어 곡물을 수거하도록 도와주었다. 그 후 몇년간 곡물 수거철이 되면 손홍명은 미리 전화를 걸어 척계강의 대출 수요를 료해하고 그에게 적합한 대출상품을 추천해주었다. 손홍명의 도움하에 척계강은 2019년에 토산물수거소를 설립했고 성내외의 기업들을 위해 곡물원료를 제공하고 있다. 척계강은 올해에도 수거량을 증가하기 위해 8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며 신심 가득한 모습으로 수입증가를 기대했다.
이 지역에는 척계강처럼 손홍명의 도움을 받았던 농민이 한두명이 아니다. 손홍명은 친절하고 따뜻한 봉사로 수요가 있는 농민들에게 적시에 신용대출이라는 ‘급시우’를 내려주어 농민들의 치부의 길을 넓혀주었다.
관지진은 땅이 넓고 사람이 적은 데 비해 지행은 일손이 적고 관리반경이 넓었다. 농가대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그는 늘 ‘3농’ 일선에서 뛰여다녔다. 그는 궂은 날씨도 마다하지 않고 마을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농가정보 문서를 작성했고 대출 전 조사와 대출 후 관리에 알심을 들여왔다. 16년간 그의 행적을 모아보면 무려 45만킬로메터에 달한다.
농촌에 내려갈 때마다 그는 농민들에게 농업정책과 대출정책을 전달하는 동시에 농민들이 제기한 문제에 해답하면서 합리적인 건의를 내놓군 했다. 그는 주동적으로 국가정책, 법률법규를 료해하고 적극적으로 전문가들과 교류하면서 농업지식을 배우고 옥수수, 콩 등 주요 농산물의 가격정보를 장악한 후 시장정보에 따라 촌민들에게 적합한 곡물 판매 시기를 추천해주고 량식업자들에게 발전방향에 관한 의견을 내주었다.
손홍명의 대출금 지급 명세를 펼쳐보면 1만원, 2만원, 10만원, 100만원 등 여러가지 액수가 있다.
“사용할 수 있는 만큼의 대출을 권장합니다. 대출을 많이 받아놓고 다 사용하지 못하면 리자만 높아지고 대출 위험도 존재하게 되죠. 농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신용대출의 안전도 확보해야 하기에 반드시 정확한 대출과 정밀화 관리를 견지해야 합니다.”
줄곧 사업에 대한 드높은 책임감을 유지해온 손흥명은 지금까지 농가에 루계로 4억 6000만원을 대출해주었는데 그중 ‘불량대출’은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자금이 부족한 농가를 도와 자금수요를 해결하고 신용대출금의 최대 효과를 발휘시켜 촌민들이 부유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싶습니다.” 손홍민의 다짐이였다.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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