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우리 주 각 빙설오락시설 운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일부 스키장은 2월말에 겨울영업을 종료할 계획이다. 다만 안도, 화룡 등 빙설자원이 풍부한 지역의 스키장은 운영기간이 더 길어 3월 하순까지 이어지게 된다.
연길 모드모아스키장은 다양한 슬로프와 어린이 놀이공원 등 구역을 개방하여 다양한 년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키장 관계자에 따르면 올 시즌 방문객 수가 지난해에 견줘 눈에 띄게 늘었으며 특히 설련휴기간에는 거의 매일 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스키장은 온천과 련결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스키장은 해마다 2월말에서 3월초에 겨울운영을 종료했는데 올해는 날씨 상황에 따라 운영기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룡정 해란강스키장은 2월말에 페장할 예정이다. 스키장은 페장을 앞두고 빙설시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다채로운 특별이벤트를 준비하여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안도 화평스키장은 3월 하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연길 빙설환락원은 2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일부 놀이시설 및 야간개장은 2월 하순 날씨상황에 따라 운영을 중단할 수 있다. 20만평방메터 부지의 환락원은 4개의 구역과 2개의 고객서비스쎈터로 나뉘여 20개 이상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특히 스노우 튜브, 스노모빌 종목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환락원은 겨울낚시와 미끄럼틀 등의 새로운 종목을 추가했다.
돈화 륙정산눈세계는 2월말까지 영업할 예정이다. 풍부한 빙설오락프로그램과 독특한 문화분위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륙정산눈세계는 페장을 앞두고 현재 다양한 특별이벤트를 마련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화룡로리커호와 안도설령풍경구, 안도내두산촌풍경구는 3월 중순에 겨울 빙설오락 시설운영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화룡 로리커호는 설국렬차, 회전목마, 몰입형 체험종목 등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다양한 취향의 관광객들을 만족시켰고 안도 설령풍경구는 량질의 천연분설을 보유하고 있어 원시생태풍경구로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안도 내두산촌풍경구는 차별화된 관광프로젝트로 관광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관광객들에 더 나은 빙설체험을 제공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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