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3월 24일발 신화통신 기자 시춘] 24일, 유엔 사무총장 구테레스는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의 군사행동을 재개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인도주의 원조를 전면 차단했기에 유엔은 가자지구에서의 유엔 인원활동을 축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구테레스는 지난 일주일 동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해 파괴적인 공격을 감행하여 유엔 사업일군을 포함한 수백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고 3월초부터 가자지구로의 모든 인도주의적 원조가 차단되였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가자지구에서의 유엔 인원활동을 축소하기로 결정했으나 유엔은 가자지구를 떠나지 않을 것이며 여전히 가자 민중을 위해 인도적 원조를 제공하는 데 진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테레스 대변인 디야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엔은 이번주 가자지구에서 30명가량의 국제사업일군을 철수시키기로 했으며 현재 가자지구에는 약 100명가량의 유엔 국제사업일군이 남아있다고 표했다.
이외 구테레스는 성명에서 19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있는 한 유엔 사무소에 포격을 가해 유엔사업일군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사건에 대해 강렬히 규탄했으며 이 사건에 대해 전면적이고 철저하며 독립으로 수사할 것을 요구했다.
구테레스는 가자지구의 휴전을 재개할 것을 재차 긴급히 촉구했다. 그는 충돌 각측은 반드시 시종 전면적으로 국제법을 준수하고 민간인을 존중하고 보호하며 인도적 원조를 방해하는 것을 중단하고 즉각 무조건적으로 억류된 인원을 석방할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각국이 외교적, 경제적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충돌을 제지하고 국제법이 존중받도록 확보할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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