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2025년 ‘봄을 맞은 해란명주, 만무배꽃 변방의 아름다움 노래’ 주제활동이 룡정배꽃민속광장에서 열렸다. 연변가무단과 룡정시당위 선전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활동은 사과배 재배 문화를 핵심으로 예술 공연, 레저, 꽃구경, 독서 등을 융합하여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풍경의 문화관광 체험을 선사했다.
‘중국 사과배의 고향’인 룡정시는 만무에 달하는 사과배밭의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백년 배꽃’ 민속 플래시몹, 배밭 독서모임, 온라인 꽃감상 생중계 등 다양한 주제행사를 정성껏 기획하면서 작은 변경도시의 문화활력을 보여줬다.
이날 특히 30여명의 ‘책향기 전달자’가 손에 책을 들고 흩날리는 꽃비 속에서 독서모임에 참여했는데 아이들의 랑랑한 책 읽는 소리와 배꽃의 은은한 향기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그림을 그려냈다.
행사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주최측은 ‘온라인─오프라인 련동’으로 틱톡 등 플랫폼을 통해 ‘봄맞이 배꽃 감상’ 특별 생중계 공연을 선보였다. 생중계 과정에서 진행자는 카메라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몰입형으로 아름다운 꽃바다를 감상하고 민속가무를 체험하도록 안내하며 다차원적인 시각으로 ‘사과배의 고향’의 생태적 아름다움과 문화적 운치를 보여주었다.
주최측에 따르면 17일과 18일에 룡정시는 룡정배꽃민속광장에서 가무공연, 무형문화재 체험, 스탬프 투어(打卡集章), 농사체험, 페이스페인팅(面部彩绘), 배꽃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민속, 문화, 생태가 어우러진 배꽃과의 만남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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