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년간 우리 주는 천혜의 자연자원우세에 의거하여 인삼재배 구조를 끊임없이 최적화하고 인삼기업의 혁신과 승격을 다그치며 관련 제품을 다원적으로 개발하여 인삼산업이 군집화, 고급화, 브랜드화로 발전하고 있다.
돈화시경제개발구에 위치한 돈화시윤록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는 인삼재배, 연구개발, 판매를 일체화한 종합성 기업으로서 2018년 설립 이래 줄곧 인삼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추진하는 데 진력해왔으며 ‘토양개량+시범재배+농가도급재배+기술지원+집중관리+보험담보+통일가공 및 판매’의 신형 경영모식으로 량질 인삼종묘 및 5년근 이상의 인삼을 육성해냈다. 지난해 길림성 ‘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참신화’ 기업으로 평의되기도 했다.
이 기업에서 돈화시 황니허진에 세운 우량종 선육 시범기지와 표준화 재배기지는 장백산 아래 천혜의 생태자원으로 량질의 인삼원자재를 제공하고 있다. 표준화 기지에서는 GPS위치확인시스템과 토양센서 ‘지혜삼밭’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조도, 습도, PH치 등 12가지 수치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인삼 생존률을 65%에서 90%로 끌어올렸다. AI 조기경보플랫폼은 또 72시간 앞당겨 병충해위험을 예측하여 량질인삼비률을 25%가량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저밀도, 고부가가치’의 재배모식에 힘입어 림하삼의 평균가격은 킬로그람당 3000원을 돌파하여 일반원삼 가격의 5배를 넘어섰다.
안도현 량강진에서 3대째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 리붕비는 2010년에 아버지로부터 인삼재배사업을 이어받았다. 초기 몇년 동안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처럼 묵묵히 인삼을 재배했지만 수익이 크게 늘지 못했다. 단순한 재배와 더불어 심층가공의 필요성을 점차 인식하게 된 그는 인삼을 재배한 지 8년 만에 재배규모를 확대하고 가공공장을 설립할 생각을 하게 되였지만 자금이 넉넉하지 못했다.
“1헥타르의 토지임대료는 3만원인데 한번 임대하면 4년이 걸리는데 대출이 없이는 어렵다.” 이러한 리붕비의 자금난은 당지 우정저축은행의 지지로 해결되였다. 인삼산업발전 지지대상으로 대출을 받아 공장을 설립하고 규모를 확대하게 된 그는 과거에 비해 서너배 되는 수익을 거두게 되였다. 리붕비는 “정부와 은행에서 향촌진흥, 인삼산업 지지 등 다양한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지지와 정책지지에 힘입어 우리 공장의 인삼브랜드도 곧 내올 생각이다.”며 발전포부를 전했다.
화룡시 투도진 대양골에 위치한 대양림하삼기지의 림하삼은 파종 후 15년 이상 봉쇄하는 재배방법을 고수하고 있으며 삼령은 보편적으로 15년 내지 25년에 달하고 유효성분함량은 야생산삼에 접근한다.
천혜의 자원우세와 정책의 동풍으로 연변인삼산업은 발전태세가 량호하다. 연길공항개발구의 장백산인삼가공산업단지에는 이미 22개 기업이 입주하여 년간 가공능력이 1만톤에 달하고 30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중 커시안 장삼원표 홍삼침고는 년간 2.95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길림한정인삼은 1.2억원을 투입하여 지능생산라인을 건설하였는데 그 인삼제품은 한국 KFDA인증을 통과하고 홍삼농축액의 70%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브랜드 건설 면에서도 성과가 뛰여나다. 연변붕정인삼거래시장에서 국가급 감정기구는 인삼에 코드를 부여하여 ‘한뿌리 인삼에 하나의 코드’ 원천추적을 실현했다. 제품코드를 스캔하면 파종년도, 토양검측수치 등을 포함한 인삼의 ‘성장서류’를 조회할 수 있다. 2024년 전 주적으로 104개 제품이 ‘장백산인삼’지리표지인증을 획득하여 전 성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2024년 11월, 길림성은 림하삼을 의료보험지불 범위에 포함시켰는데 보험가입자는 개인구좌를 사용하여 림하삼음편을 구매할 수 있으며 지불기준은 그람당 10원에 달해 말단시장의 수요를 30% 증가시켰다.
우리 주에서는 향후 규범화 재배 체계를 구축하고 정밀심층 가공 능력을 제고하며 판매경로를 넓히고 전반 산업 사슬의 발전을 다그치는 등 일련의 조치로 인삼산업의 발전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한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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