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과 공원, 소구역에서 ‘3V3’ 바드민톤 경기가 새로운 생활체육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7일, 심양 리영파 국제바드민톤체육관에서는 2025 토탈에너지·리녕 리영파컵 3V3 바드민톤 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특별 경기가 열렸다. 세계 챔피언 3인팀과 리영파 중국 바드민톤 국가대표팀 전 감독, ‘체조의 왕자’ 리녕이 이끄는 ‘리지도’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의 첫번째 경기장인 심양에서는 1100여명이 참가했으며 남녀 단식, 3V3, 가족 복식 등 6세부터 65세까지 5개 년령대가 참가하고 앞으로 4개월 동안 전국 20여개 도시에서 순회전이 열릴 예정이다.
바드민톤 세계 챔피언 장남은 “3V3은 원래 국가대표팀 훈련시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놀이’였다.”며 “더 빠른 공수 전환과 정확한 코트 컨트롤이 필요해 모두가 서로를 보완하는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계 챔피언 두경은 “움직임이 불편한 로인이나 부상이 있는 선수도 참여할 수 있고 3인 가족끼리 팀을 이룰 수 있는 포용력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길림성 사평에서 온 황애비는 13살 아들과 함께 가족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아들이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한 지 1년 됐다. 이번 경기가 우리 부자의 호흡을 테스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웃었다.
세계 챔피언 서신은 “바드민톤은 경기종목에서 일상의 스포츠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료해에 따르면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도시 대표로 출전한다. 경기 홍보대사로 나선 박해봉은 “도시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이 방식이 대중의 열정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2010년에 시작된 이 대회는 지금까지 22만명이 참가했으며 생활체육의 대표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리영파 전 감독은 “챔피언으로 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이지만 건강과 행복은 모두가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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