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의 밤은 ‘뜨겁다’
연길야시장 새로운 활력 발산

2025-07-24 08:44:26

최근 연길시는 연변대학미식거리에 대해 전면적인 개조와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참신한 모습으로 변모한 이 미식거리는 전에 비해 일평균 리용객이 30% 증가하여 연길시 야간경제와 문화관광소비의 새로운 하이라이트가 되였다. 이와 동시에 신촌야시장을 포함한 연길시의 9개 야시장은 지속적인 정밀화 관리를 통해 서비스 질을 제고하면서 연길야간경제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연길은 낮에도 볼거리가 많지만 밤에 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식당에서 먹는 음식도 맛있지만 야시장에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침시장이 소문났다길래 아침시장에 다녀왔다. 야시장에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있다.”

20일, 연대미식거리에서 만난 외지관광객들은 이처럼 입을 모았다. 광동에서 피서관광을 온 염씨 일가족은 저마다 손에 먹거리를 들고 휴대폰으로 음식을 찍으면서 야시장을 천천히 둘러보고 있었다.

산동에서 친구끼리 려행왔다는 대학생 려모는 열쇠고리, 랭장고자석스티커 등 자그마한 기념품을 여러개 샀다면서 보여주었다. 야시장을 찾아 여러가지를 많이 먹어볼 생각으로 저녁도 거르고 왔다면서 “낮에는 식당에서 맛있게 먹었다. 밤에 또 다른 풍격의 음식을 많이 맛볼 예정”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연대미식거리의 승격개조는 연길성안문화미디어유한회사에서 공개입찰을 통해 도맡았다. 총투자액은 195만원으로 기반시설, 안전관리와 환경위생 등 3가지 내용에 초점을 맞춰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기반시설 면에서 음식부스와 음식차량을 규범화하고 120조의 정품음식장과 27대의 왕훙 음식차량을 새로 추가했으며 지하전기선로 500여메터를 부설하고 전력공급과 물공급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동시에 대형 LED 랜드마크 광고를 증설하여 시각적 요소와 브랜드 식별도를 강화했다.

안전관리에 있어서 운영측은 식품및소방관리제도를 보완했다. 20명의 안전관리전문반을 구성했고 그중 10명의 전문 안전원은 매일 전기사용설비를 순찰하고 안전우환을 제때에 해소하고 있다. 야시장에 100여개의 소화기를 배치하고 정기적으로 소방훈련과 설비유지보수를 조직하며 8차례의 전기안전사용훈련을 전개하여 전기선을 사사로이 련결하는 현상을 근절하고 상인들의 규범적인 조작을 보장했다.

환경위생은 이번 개조의 중점이다. 이들은 전문청소팀을 설립하고 ‘시간과 구역 지정 청결+순회 청결’ 기제를 실시하고 있다. 절정기에는 동태적 청소를 강화하고 비절정기에는 심층청결과 쓰레기 반출을 진행한다. 10여조의 분리수거용 쓰레기통을 추가로 비치하고 매주 지면을 전면적으로 청소하며 중점지역의 기름오염처리률은 95%를 초과하여 전반 위생수준이 뚜렷이 제고되였다. 운영측의 통계에 따르면 개조 후 일평균 방문객이 전에 비해 30% 늘어났다.

연길시의 9개 전통 야시장도 마찬가지로 활력을 이어가고 있다. 신촌야시장, 평야야시장, 연북야시장 등 9대 야시장 가운데 신촌야시장은 30년이 넘는 오래된 야시장으로 200여개의 로점을 설치하고 경영항목이 풍부하다. 특색간식, 바비큐 등 음식 및 과일과 남새, 일상생활용품을 포함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소비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근처에 거주한다는 시민 김모는 “여름이면 거의 매일 구경을 나온다. 특별히 뭘 사지 않아도 한고패 돌다 보면 시간을 보내기가 좋다. 남새와 과일도 신선하여 필요할 때 조금씩 사가는 것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야시장의 질서 있는 운행을 보장하기 위하여 연길시 관련 부문은 다차원, 정밀화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위생면에서 각 야시장은 전문청결인원을 배치하여 상시적, 무사각지대 청소를 실시한다. 로점상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염방지포를 펴며 소화기를 배치하는 등 위생방호조치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사업일군들은 예고 없이 순찰 검사하고 제때에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깨끗하고 질서 있는 안전한 소비환경을 전력으로 조성하고 있다.

연대미식거리 조성에서 9대 야시장의 규범적인 운영까지 연길시는 기반시설 개선, 관리능률 제고, 봉사 승격을 통해 야간경제의 잠재력을 끊임없이 활성화하여 연길의 밤이 도시의 새로운 ‘명함’이 되도록 힘을 쏟고 있다.

  한옥란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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