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입경관광 열기로 세찬 ‘국제풍’ 맞이

2025-08-26 08:40:17

올여름, 연길시는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와 더불어 국제 관광시장 역시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관광명소, 상가, 거리 골목 등 곳곳에서 외국 관광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1일 점심, 연길백리성쇼핑중심에서 로씨야 관광객들이 단체로 몰려다니며 음식을 시식하고 상품을 구매하면서 모처럼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한 뷔페불고기점 경리 수국휘는 한꺼번에 500명을 수용할 정도로 자리가 넉넉하지만 로씨야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식사 절정기에는 고객들이 줄을 지어 차례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연길시 거리 곳곳에서 표정이 여유롭고 발걸음이 느긋한 로씨야 관광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들은 주로 가족을 단위로 자유관광 방식으로 상징성을 띠고 독특한 정취가 다분한 장소에서 현지 문화를 체험했다. “이번이 두번째 걸음입니다. 연길은 시민들이 친절하고 열정적이며 관광시설이 구전하고 음식이 특히 맛이 좋아 다들 이곳을 좋아합니다.” 로씨야 관광객 로마가 이같이 말했다.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도 가족을 거느리고 다니는 외국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아이들이 온통 조선족복장을 차려입은 인파 속에서 눈에 더 잘 띄면서 때때로 현지 관광객들로부터 함께 사진을 남기려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하남성에서 온 장씨 녀성은 “전통적인 민가와 민족복장 속에 코가 높고 눈이 파란 서방인이 섞이니 어디에 와있는지 착각할 정도입니다. 이런 민속문화는 사람을 도취시키고 국제적인 분위기는 무척 인상적입니다.” 라고 말했다.

갈수록 많은 입국 관광객의 방문에 대해 연길시민들은 기쁨과 긍지를 느꼈다. 시민 소박문은 “연길에서 외국인과 마주치는 것은 례사로운 일로 되여 신호등을 기다릴 때에도 곁에서 로씨야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도시 문명의 진보와 개방, 번영을 나타내는 것입니다.”라고 표했다.

통계 수치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의 출입국 관광객은 연 18만 2800명에 달하여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이 수치의 이면은 외국 관광객들의 연변 관광 열정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연길의 날따라 향상되는 도시 매력을 구현하기도 했다. 

소옥민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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