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다음달초 총재 선거

2025-09-11 09:03:28

[도꾜 9월 9일발 신화통신 기자 리자월 진택안] 9일, 오후 일본 자민당은 총재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10월 4일 자민당 총재 선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일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 총재가 임기만료 전 사퇴할 경우 새 총재 선거는 일반적으로 당원·당우 투표를 거치지 않는 ‘간이형’ 방식을 취한다. 그러나 현재 자민당의 지지률 하락에 비추어 당내 고위층은 더욱 광범한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이번 선거는 각지 일반 당원과 당우가 투표에 참여하는 ‘당원참가형’ 방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배치에 따라 이번 총재 선거의 총득표수는 590표이며 그중 295명의 자민당 국회의원이 인당 1표를 행사하고 각지 일반당원과 ‘당우’(등록지지자)가 비례에 따라 295표로 합산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의 표를 얻은 후보자가 당선된다.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득표 전 2명의 후보자가 2차 투표에 돌입한다.

8일, 자민당 전 간사장 모테기 도시미츠가 출마를 공식 선포했다. 한편 일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 내각 관방장관 하야시 요시마사와 전 경제안보보장 담당 대신 다카이치 사나에도 출마의사를 확정했다. 일본 여론은 보편적으로 농림수산대신 고이즈미 신지로와 전 경제안보보장 담당 대신 코바야시 다카유키도 경쟁에 뛰여들 것으로 예측했다.

자민당은 지난 10월 국회 중의원 선거와 올해 7월 참의원 선거에서 련달아 패배하면서 자민당과 공명당으로 구성된 집권련맹은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모두 과반수의 의석을 잃었다. 자민당이 1955년 창립되여서부터 국회 량원에서 모두 과반수 의석을 얻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일본 총리 이시바 시게루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 직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선포했다.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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