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로 동북범·표범 국제보호 관련 교류활동이 훈춘시에서 펼쳐졌다. 중로 두 나라 야생동물 보호 분야의 과학연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범·표범 보호 경험과 동북범·표범 문화 전파 경험, 최신 과학연구 진척 상황을 교류, 공유하고 함께 새로운 동북범 국제 전파 경로를 탐색했다.

길시미디어주식유한회사에서 주최한 이 활동은 ‘과학기술로 생태 보호에 동력 부여·문명 상호 교류 학습을 촉진 및 전파’를 주제로 정했다.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동북범표범문화국제전파중심에서 제작한 홍보영상을 관람하고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하늘지기’ 일체형 검측 시스템의 혁신적인 과학기술 응용, 동북범표범문화 국제전파 사업 진척과 로씨야 표범국가공원 건설 상황을 자세하게 료해했으며 훈춘동북범표범자연과학보급관을 참관하면서 생동한 실경 전시와 디지털 상호 작용을 통해 중국 동북범표범 생태보호 성과를 생생하게 체감했다.

주제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북경사범대학, 연변대학, 길시미디어, 로씨야 표범국가공원의 전문가들은 동북범표범 다국 보호 사업, 국제 전파 협력기제 건설, 야생군체 조사, 검측 수치 공유, 동북범표범 보호관리 및 구조, 사람과 야생동물의 조화로운 공존 등 내용을 둘러싸고 깊이있게 연구, 토론했다.

동북범, 표범은 세계적으로 생물의 다양성을 보호하는 상징적인 개체군이며 중로 생태 협력의 중요한 련결고리이다. 이번 중로 동북범표범 국제보호 관련 교류활동은 과학 연구, 기술 성과 교류와 국제 문화 전파를 강화하고 중국과 로씨야가 함께 동북범, 표범을 보호하는 이야기를 잘 전하며 두 나라 인민의 생태보호 의식을 높이고 다국 생태보호, 친환경 실천의 국제 영향력을 향상시켜 세계 생태문명 건설에 중로 두 나라의 지혜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취지를 두었다. 

길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