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달을 자주 시키는 사람들은 녀성기사가 찾아와 주문한 음식이거나 물건을 건네준 적 있을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4명의 배달기사중 한명은 녀성이며 현재 녀성들이 너도나도 배달, 택배, 온라인 차량 예약 등 ‘철인 3종’ 일터에서 립지를 굳히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메이퇀 플랫폼의 녀성배달기사 수는 51.7만명에서 70.1만명으로 급증했으며 성장률은 업계 전체의 근 2배에 달했다.

Quest Mobile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 나라 1400만명 배달대군중 녀성이 차지하는 비률은 이미 24.3%에 달해 약 4분의 1을 차지, 다시말하면 4명의 배달기사중 한명은 녀성이다. 하지만 이 비률이 2020년 이전에는 5% 미만이였다.

온라인으로 차를 예약하거나 택배를 배달하는 녀성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디디출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녀성 온라인 택시기사 수는 60만명이였는데 2024년에는 105만명으로 증가해 1년에 75% 늘어났다.

오래동안 배달기사와 플랫폼 로동을 연구한 사회과학원 학자 손평은 “현재 녀성기사의 평균년령은 37세로 남자기사보다 5살 더 많다. 85%는 기혼이고 96.6%는 아이가 있으며 72.8%는 미성년 자녀를 양육한다.”면서 37세의 기혼녀성이 갑자기 20대 남성 청년과 함께 ‘철인 3종’ 직업을 선택한 원인을 아래와 같이 분석했다. 그녀들의 남편의 평균년령은 거의 40세이고 대부분 이미 ‘35세’라는 고비를 넘었으며 로임 삭감, 정리해고 등 곤경에 직면해있다. 집안의 기둥이 버틸 수 없을 때 우로는 돌보아야 할 부모가 있고 아래로는 어린애가 있기에 중년에 들어선 녀성들은 어쩔 수 없이 가정의 절반 하늘을 지탱할 수밖에 없다.

메퇀의 2023년 배달기사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배달기사의 31.6%가 실업으로 인해 배달직업을 선택했다.

손평은 채무는 녀성들이 이 직업을 선택한 또 다른 원인이라면서 2021년 조사에서 채무가 있는 배달기사가 62.94%에 달했는데 그중 거의 절반은 집을 사거나 차를 사기 때문에 채무가 있으며 30%는 창업 실패로 인해 빚을 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 녀성들은 어디서 왔을가?

한 조사에 따르면 새로 추가된 녀성 기사중 40%가 스마트장비로 대체되였기 때문이였고 40% 이상은 원래 출근하던 회사가 문을 닫았기 때문이였다. 식당에서 바코드를 스캔해서 음식을 주문하는 방식, 슈퍼마켓의 셀프계산대 등 원인들도 각 업체의 종업원 수요를 대대적으로 떨어뜨렸고 로보트청소기는 가사도우미를 도태시켰다. 이 밖에도 공장의 조립라인도 지능화로 바뀌면서 녀성들이 공장에서 나와 기사직업을 선택하게 했다.  

　　시나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