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두번째 ‘중국 심근경색 구급치료의 날’을 맞으며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에서는 무료검진 활동을 조직했다.
이날 연변병원 부원장 김웅걸, 흉통중심 주임 리향, 심혈관의학중심 부주임 김기영, 심혈관의학중심 관상동맥 심장병 치료부 주임 허문호 등 의료진이 의료검진에 참가했다.

의료진은 현장 검진과 기존 병력에 대한 문의를 통해 환자들의 정황을 료해하고 개별적인 의료건의를 제공했으며 대중들에게 관상동맥 심장병, 심근경색 등 질병에 대한 과학적인 예방 방법, 돌발적인 흉통 발작시 정확한 대처 방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간호일군들은 현장을 찾은 대중들을 위해 혈압측정을 해주고 선전책자를 나눠주면서 식습관과 운동 습관에 대한 건의, 규범적인 약사용 설명, 심장건강 지식들을 선전했다.
연변병원 흉통중심 주임 리향은 “겨울철은 심혈관 질병이 많이 발작하는 시기인데 그중에서도 심근경색이 가장 위험한 류형이다. 심근경색은 초기에는 흉골 뒤쪽이나 심장 쪽에 통증이 있고 통증이 왼쪽 어깨, 왼쪽 팔 등 여러 부위까지 방사 형태로 나타나며 땀이 많이 나고 공포감, 눈앞이 캄캄해지는 등 증상이 동반된다. 이런 증상은 15분 이상 지속되며 스스로 완화되지 않는다.”고 소개하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20에 전화해야 하며 ‘120분 골든타임(최적의 구급시간)’을 놓치지 말고 효과적인 구급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의하면 연변병원은 2017년부터 흉통중심 건설을 시작했는데 우리 주에서 가장 먼저 해당 사업을 전개한 병원이다. 다년간 연변병원 흉통중심은 진료수준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구급절차를 보완하며 상하 련동, 쌍방향 전이 치료, 예방과 치료를 결부하는 진료 모식을 구축해 급성 흉통 환자들이 집 근처에서 제때에 규범적이고 효과적이며 련속적인 의료봉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활동에서는 50여명 대중을 진료하고 약 100개의 선전책자를 나눠줬다.
글·사진 김춘연 기자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