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11월 17일발 신화통신 기자 상서겸] 17일, 유엔 안전보장리사회(안보리)가 제2803호 결의를 통과시켜 미국이 앞서 제안한 가자 충돌 종식을 위한 ‘20개 계획’을 승인하고 가자국제안정부대를 편성하는 데 권한을 부여했다.

결의 초안은 15개 안보리 회원국중 13개 국가의 지지를 얻었다. 로씨야와 중국은 기권표를 던졌다.

결의는 다음과 같이 규정했다.‘20개 계획’에 따라 가자지구 과도행정기구인 평화리사회를 설립하는 것을 환영한다. 유엔 회원국에 평화리사회와 함께 림시적인 가자국제안정부대를 편성하는 데 권한을 부여한다. 해당 부대는 참여국의 병력으로 편성되고 평화리사회의 지도하에 운영되며 비용은 모금, 평화리사회의 자금 모집 및 회원국 정부의 출자로 마련된다. 가자국제안정부대의 임무는 가자 국경의 안전 보장, 비군사화를 통해 가자의 안전환경을 안정시키고 민간인을 보호하며 인도주의 회랑의 원활한 통행을 확보하는 등이 포함된다.

결의는 평화리사회 및 관련 배치에 대한 권한 부여 마감일을 2027년 12월 31일로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