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공보비서 밝혀
[워싱톤 11월 24일발 신화통신 기자 황강 서검매] 24일, 미국 백악관 공보비서 레빗이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이번주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와 회담을 가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여러 미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우크라이나(미─우)는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담을 가지고 미국이 우크라이나위기 종식을 위해 제안한 ‘28개 새 계획’을 수정하여 19개로 줄였으며 일부 핵심적이고 론난이 많은 내용은 보류하여 미─우 량국 대통령이 결정하기로 했다.
레빗은 당일 매체의 기자들에게 현재 미─우 정상회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여전히 우크라이나에 늦어도 27일까지 ‘28개 새 계획’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했느냐는 질문에 레빗은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협의가 조속히 달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미─우 량국 대표는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28개 새 계획’에 관한 회담을 가졌다. 백악관이 당일 늦은 시간 발표한 미─우 공동성명에 따르면 량측은 당일 회담에서 갱신, 보완된 평화기틀협의 초안을 작성했다.
여러 미국 매체는 우크라이나 관원의 말을 인용해 방안 수정 상황을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미─우 량국 대표단이 제네바에서 령토문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 등 가장 론난이 많은 의제를 보류하여 미─우 량국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는 ‘19개 계획’ 초안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워싱톤 포스트》는 론난이 많은 조항이 수정되였으며 현재 초안은 “우크라이나가 전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정을 거친 후 적어도 고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우 량측이 될수록 빨리 휴전을 실현하기 위해 방안의 내용을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한 우크라이나 관원은 량측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 조항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매체가 앞서 보도한 ‘28개 새 계획’에 따르면 그중 여러 내용은 우크라이나측이 계속 거부하고 있으며 유럽측은 이 방안이 로씨야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레빗은 24일 매체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개월 동안 로씨야─우크라이나 정상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량측에 압력을 가했다.”면서 “미국이 평화협의를 성사시키기 위해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량측을 평등하게 대우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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