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매체 밝혀
[워싱톤 11월 28일발 신화통신 기자 황강 서검해] 미국 《뉴욕타임즈》의 11월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지난주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와 전화통화를 가졌으며 통화 내용에는 두 정상이 미국에서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포함되여있었다.
보도는 여러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여 이번 통화의 구체적인 시간은 지난주 늦은 시간이였다고 전했다. 보도는 또 현재 미국 백악관과 베네수엘라 정부가 모두 이에 대한 대응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은 마약판매 타격을 리유로 베네수엘라 린근 까리브 해역에 여러척의 군함을 배치하여 베네수엘라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9월초부터 미군은 이미 까리브해와 동태평양해역에서 약 20척의 이른바 ‘마약운반선’을 격침하고 최소 83명의 사망자를 냈다. 하지만 미국 마약단속국의 최근년간 보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미국으로 류입되는 마약의 주요 원천지가 아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이 군사적 위협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정권 교체를 시도하고 라틴아메리카에서 군사적 확장을 꾀하고 있다고 여러번 비난했다.
미국 국방장관 허그세스는 지난 13일 ‘남방의 창’ 군사행동을 시작한다고 선포했으며 이후 ‘제럴드 R. 포드’호가 이끄는 항공모함 타격군이 까리브해에 진입했다. 《뉴욕타임즈》 11월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중앙정보국(CIA)이 베네수엘라에서 비밀작전을 실시하도록 비준했다. 이는 베네수엘라에 가일층 압박을 가하고 가능하게 실시되는 군사작전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허그세스와 미군 합참의장 케인 등 미국 고위급 관리들도 잇달아 까리브지역을 방문했다.
11월 27일, 트럼프는 미국이 륙로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마약판매를 타격하기 위한 행동을 곧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륙로 작전에 관한 더 많은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마약판매상’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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