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예브 11월 29일발 신화통신 기자 리동욱] 11월 29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 신임 단장 우메로프가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으로 출발했으며 미국측과 새로운 한차례의 협상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이트가 당일 발표한 대통령령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비서 우메로프가 젤렌스키에 의해 우크라이나 협상대표단 신임 단장으로 임명되여 전임 단장인 예르마크를 대체했다.

젤렌스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미국을 방문하여 진행하는 협상 목표는 명확하다. 즉 ‘신속하고 의의 있게’ 전쟁을 종식시킬 조치를 준비하고 제정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측은 계속 최선을 다해 미국측과 건설적인 작업을 전개할 것이며 량측의 제네바협상 성과가 미국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되길 기대한다.

올해 54살인 예르마크는 2020년 2월부터 우크라이나 대통령 판공실 주임을 맡아 오래동안 젤렌스키를 대표하여 고위급 협상에 참석해왔다. 11월 28일, 우크라이나부패척결국과 부패척결전문검찰관판공실은 예르마크의 거주지를 수색했다. 이어 예르마크는 사표를 제출했고 젤렌스키는 당일 그의 직무를 해임하는 명령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