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라까스 11월 29일발 신화통신 기자 리자건 전예] 11월 29일, 베네수엘라 외무장관 힐이 소셜미디어에 공보를 발표하여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의 령공 주권을 위협하는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해당 행위는 ‘식민주의 위협’과 ‘불법 침략’이라고 밝혔다. 공보는 또 미국측의 행동 영향으로 베네수엘라로 송환되는 이민자들의 귀국 항공편이 중단되였다고 전했다.
공보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당일 소셜미디어에 정보를 게시하여 베네수엘라에 대해 ‘불법적인 역외 관할’을 실시하고 베네수엘라의 령공 사용을 제멋대로 지시하려 시도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에 대해 단호한 반대를 표했으며 이런 행위는 베네수엘라의 령공주권, 령토완정 및 항공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했다. 이는 적대적이고 일방적이며 독단적인 행위로서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엄중히 위반했다.
공보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국제 민용항공 조직규범 및 ‘시카고공약’에 따르면 한 국가는 자국 령토 우의 공간에 대해 완전하고 배타적인 주권을 가진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그 어떤 외국세력의 명령이나 간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외부기구도 베네수엘라 령공의 사용을 봉쇄하거나 제한할 권리가 없다.
공보는 또 국제사회, 각국 정부 및 유엔 등 국제기구가 미국의 이런 행위에 단호히 반대할 것을 호소했으며 베네수엘라는 국제법에 따라 국가의 주권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수단을 취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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