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길림성려행업자대회의 일환으로 19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 베트남, 노르웨이, 르완다, 까자흐스딴 등 13개 나라에서 온 해외 려행 관계자 및 국내 주요 래빈 등 200여명이 연변을 방문했다. 이들은 현지고찰을 통해 연변만의 독특한 빙설자원을 다각도로 살피고 깊이 있는 민족문화의 정수와 고품질 발전을 통해 변화된 연변의 새로운 면모를 직접 체험했다.
19일, 연변에 도착한 고찰단은 첫 일정으로 룡정비암산온천옛마을을 방문했다. 흰눈이 옹기종기 모인 기와지붕을 덮고 차거운 공기 속으로 피여오르는 온천의 따스한 김이 어우러져 한폭의 겨울수묵화를 연출한 풍경에 고찰단 일행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이들은 온천탕에 몸을 담근 채 ‘얼음과 불의 공존’이 주는 독특한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다.
하남성태화국제려행사의 책임자 녕굉례는 “실내외 온천이 모두 갖춰져있고 생태환경이 매우 탁월하다. 온천을 즐기며 텔레비죤을 시청하는 것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아주 신선하고 환상적인 체험이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20일, 고찰단 일행은 연변박물관을 찾았다. 박물관내 풍성한 소장 유물과 상세한 사료기록 그리고 생동감 넘치게 재현된 당시의 모습들은 연변지역 문화의 발전과정을 한눈에 보여주었고 일행들은 이를 통해 여러 민족이 교류하고 화합하며 쌓아온 연변의 깊은 력사적 뿌리를 몸소 느꼈다.
호북카이사르국제려행사의 반유 총경리는 “이번 고찰을 통해 연변의 관광자원이 매우 풍부하며 특히 국내 관광객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앞으로 자원을 통합하고 긴밀히 협력하여 온, 오프라인 련동을 통해 이 코스를 널리 홍보함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이 연변을 찾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일행은 중국조선족민속원을 방문했다. 경쾌한 장단에 맞춰 펼쳐진 조선족 전통공연과 화려한 색감의 민족의상이 고찰단 일행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들은 민속원을 거닐며 연변의 민속문화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가까이서 직접 체험했다.
말레이시아 꾸알라룸뿌르 크라운홀리데이국제려행사의 구심언 집행리사는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이 이곳을 정말 좋아할 것 같다. 이번 겨울시즌에만 20개 이상의 단체 관광객을 이끌고 방문할 계획이며 이 코스의 주요 관광지들을 더 많은 지인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고찰활동에서 고찰단 일행은 향후 협력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했다. 우리 주는 이번 고찰을 중요한 계기로 삼아 관광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완비하고 봉사 질을 한층 더 높임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이 연변의 아름다운 겨울정취를 만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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