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의 화룡시 룡성진, 새로 닦은 아스팔트 길이 모락모락 밥짓는 연기가 피여오르는 농가들을 련결하고 특산물 가공 공장에서는 기계의 동음이 새여나온다.
룡성진 부흥촌에 위치한 윤동목업림업특수경제목제품산업단지 건설 현장은 작업 열기가 드높다. 일군들이 설비 설치에 박차를 가하며 대상 가동에 막바지 준비중이다.
올해 룡성진은 산업 및 기반시설 건설 대상 14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총투자액 4125.25만원을 기록했다. 주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통해 장백산(화룡) 록용펩타이드 산업화 생산, 룡성진민족제품 가공 방조부축 작업장 등 4개 산업 대상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룡성진 청산촌 오수처리 대상, 룡성진 흥륭촌 신축 제방 공사 등 12개의 기반시설 건설 대상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과 생산 여건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 더불어 룡성진은 ‘15.5’전망계획 기간 예상 투자액이 7.563억원에 달하는 핵심 프로젝트 19개를 기획해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산업 발전의 동력이 강하고 향촌진흥의 기반이 탄탄해지고 있다. 룡성진에서는 재빈곤 방지 ‘안전망’이 점점 더 촘촘해지고 있으며 소득 증대와 치부를 향한 길도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눈이 끊자마자 룡성진 합신촌의 빈곤 해탈호 로희림은 지체없이 강줄기를 따라 순찰하며 쓰레기를 줏기 시작했다. 수로 청소원으로서 그는 매달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있어 더 이상 생계에 대한 걱정이 없다.
올해 룡성진은 마을 업무 담당자와 산림보호원 등 824개의 공익일터를 개발함과 아울러 소액대출 84만원을 지급하여 1103가구의 뜨락경제를 육성함으로써 인당 1000원씩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게 했다. 빈곤해탈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기 위해 룡성진은 재빈곤 예방 동적 검측 체계를 구축하고 년내 12차례에 걸쳐 중점 가구를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빈곤 재발 위험이 있는 8가구 13명에게 정밀 지원을 실시해 27명의 재빈곤 위험을 제거했다.
“기술교육 덕분에 농사를 더 과학적으로 할 수 있게 되였다. 수확량은 물론 수익도 더 높아졌다!” 농기계 기술 교육을 마친 대규모 재배호 진립신이 기뻐하며 말했다. 과거 경험에만 의존해 농사를 짓던 진립신은 수확량을 제대로 끌어올리기 어려웠다. 하지만 마을에서 주최한 농업기술 교육을 통해 정밀 파종과 고능률 시비 같은 핵심기술을 익히게 되여 재배 원가를 줄일 수 있었고 작물의 수확량과 품질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제 농사 짓는 데 훨씬 자신감이 생겼다. 언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게 되였다.” 진립신의 말이다.
올해 룡성진은 농업기술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민들이 ‘농사를 지을 줄 아는’ 데로부터 ‘디지털 기술로 농사 짓는’ 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량곡 생산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졌다. 량곡생산 안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전 진에서 농경수리시설 건설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수로 개조를 실시해 수자원 리용 능률을 효과적으로 높였다. 또한 토지관리를 규범화하고 농민을 위한 지원정책을 철저히 리행함으로써 마을 집체와 농가의 수익 증대를 함께 촉진하고 있다.
눈 덮인 들판이 래년 봄의 생기를 품고 있다. 향촌진흥의 열토 룡성진에서 농민들의 행복한 삶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장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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