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무형문화유산으로 빙설경제 활성화

2025-12-29 08:51:34

27일, 연길만달광장에서 ‘빙설기연·트렌디 무형문화유산(冰雪奇缘·潮流非遗)’을 주제로 한 제1회 연길시 문화장터가 열렸다.

연길시당위 선전부와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이 공동 주최한 이번 장터는 총 6개의 몰입형 체험구역을 중심으로 구성되였고 무형문화유산과 빙설경제, 관광산업의 깊이 있는 융합을 도모하고 ‘연길 라이프’라는 도시의 관광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무게를 두고 기획되였다.

이날 장터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책의 향기와 문학적 랑만’ 구역에서는 무형문화유산 관련 서적에 푹 빠진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였고 서예가 리홍이 현장에서 직접 붓을 잡아 시민들에게 주련과 엽서를 써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통예술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빙설시즌·겨울매력’ 구역은 젊은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겨울관광 할인쿠폰을 챙기며 다음 빙설 려행계획을 세우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였고 ‘무형문화유산 라이브 쇼, 길거리 예술’ 구역에서는 가야금 연주와 조선족 무용이 어우러진 깜짝 플래시몹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통과 현대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무대는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내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아름다움과의 만남, 젊음의 미학’ 의상 체험구역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화려한 조선족 전통의상으로 갈아입고 저마다 ‘연길 공주’로 변신해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고 먹거리 구역에서는 삼계탕, 인절미, 막걸리 등 특색 있는 음식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장춘에서 온 관광객 왕씨는 연길의 겨울맛을 두고 “혀끝에서 시작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민속놀이구역에서는 윷놀이가 펼쳐지면서 조선족 전통 게임이 주는 즐거운 재미를 선사했다.

  신연희 기자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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