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신화통신 기자 초천] 유엔 무역및발전회의(UNCTAD)가 10일 보고서를 발표해 중동 정세의 격화로 호르무즈해협 운송에 차질을 빚었으며 그 영향은 지역 범위를 넘어 에너지시장, 해상운송 및 글로벌 공급망에까지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호르무즈해협은 전세계 에너지 운송의 요충지이며 전세계 해운 석유무역의 4분의 1과 대량의 액화천연가스 및 화학비료 운송을 감당하고 있다. 호르무즈해협의 해운 차질로 에너지와 화학비료 가격이 상승했고 운비, 선박 연료비, 보험료를 포함한 해상운송 비용도 오르면서 전체 공급망 운송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상기 요인들은 식품가격 상승을 초래해 일부 국가와 지역 민중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가장 취약한 경제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고서는 특히 개발도상국 경제체가 위험에 직면했으며 일부 개발도상국 경제는 부채 부담이 크고 재정 여력이 부족해 새로운 가격 충격을 흡수할 능력이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중동 정세의 격화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전체적인 영향은 호르무즈해협의 해운 지연 시간과 규모에 달려있다면서 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하며 특히 취약한 경제체에 대한 충격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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