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훈춘시 하다문향 삼림산재배전문농장의 비닐하우스에서 육모판에 벼씨를 붓는 작업이 펼쳐졌다. 10여명의 촌민들로 구성된 작업대가 육모판내림기로 빠르게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다.
전자동 육모판내림기에 종자와 흙을 넣으면 기계 하단에서 종자와 흙이 표준에 알맞게 담긴 육모판이 땅에 착착 깔려나간다. 기계를 밀고 빈 육모판을 보충하며 흙을 통에 담아 기계에 부어넣는 등 작업들이 일사불란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내려진 모판에 대해서도 검사가 이어졌는데 부식토가 정확히 채워졌는지, 씨앗이 고르게 뿌려졌는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패인 부분은 손으로 흙을 더 덮어 평평하게 고르는 작업도 병행됐다.

농장 책임자 최원호는 “올해 무공해벼 30헥타르, 주문 농업 벼 200여헥타르를 심게 된다. 청명 후부터 벼씨 붓기를 시작했고 오늘까지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올해 새 품종을 도입하였고 생산량이 제고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2011년에 설립된 이 농장은 벼재배를 위주로 하고 있고 2020년에는 1738평방메터의 벼가공공장도 세워 입쌀 도정 능력을 갖추었다. 현재 농장은 ‘회사+농가+기지’의 모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다문향의 신화촌, 신흥촌, 명신촌 등 촌의 농가들과 재배계약을 체결하고 통일된 재배규범으로 벼를 재배하고 있다. 현재 자체 입쌀브랜드도 가지고 있고 제품은 광주, 상해 등 시장으로 납품되고 있다. 최원호는 “벼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농가에 통일적으로 비료를 공급하고 있고 가을에 벼가 여문 후 급하게 거두지 않고 자연적으로 건조된 후 수확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최원호는 “지난 세기 90년대에는 로무송출 열풍이 불면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외국으로 떠났지만 나는 농업에 대한 열정을 안고 농촌에 남았다.”며 “훈춘은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핵심구역이고 북위 42도에서 43도 사이에 위치한 전형적인 황금벼재배대에 처해있다. 이곳에서 질 좋은 벼를 생산하게 된다면 충분히 시장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굳게 믿었고 30여년간 벼재배업에 몰두해왔다.”고 이야기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대학과 밀접히 합작하여 본지방 기후와 토질에 적합한 품종을 기지에 시험 재배하고 있고 브랜드 농업, 친환경 농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올해 하다문향에서는 벼 700여헥타르, 옥수수와 콩을 4500여헥타르 재배한다. 4월 중순까지 화학비료 4000여톤, 종자 100여톤을 구입하였고 90%의 각종 농기계가 검사, 수리를 마쳤다. 향에서는 봄철 농사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농업기술인원을 조직하여 각 촌에 심입해 벼육모, 시비 등에 관한 기술지도 봉사를 펼치면서 촌민들이 봄철 생산에서 봉착하는 실제적 문제를 해결했다. 아울러 농업물자경영판매기업을 적극 조률하여 종자, 화학비료, 농약 등 물자의 충족한 공급과 가격 안정을 보장했다.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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