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제조업 ‘탄소 제로’ 전환에 가속도
경쟁력으로 전환, 체질 개선에 동참

2026-04-21 09:34:33

우리 나라 제조업이 ‘탄소 제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천진시에 위치한 ‘천진해양장비스마트제조기지’가 최근 정부 관련 부문으로부터 ‘탄소제로공장’ 인증을 받았다. 해당 기지는 중국해양석유그룹이 운영하며 주로 시추벽을 지지하는 케이싱파이프(井用套管)를 생산한다.

전통적으로 이 같은 제품의 제조공사는 에너지소모가 큰편이였으나 이 기지에서는 생산방식을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그 중심에는 ‘디지털 트윈’ 시스템(数字孪生系统)이 있다. 2만평방메터 규모의 공장을 가상으로 구현한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모든 설비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케이싱파이프 작업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각 파이프의 위치와 가공상태, 에너지 사용량이 생산과정에 따라 실시간으로 추적된다. 또한 각 파이프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제반 작업단계에서 자동추적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작업장은 6명의 최소 인력으로 운영되며 이들은 화면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비상상황에 대응한다.

회사의 프로젝트 담당매니저는 ‘탄소 제로’ 달성을 이끈 핵심 요인으로 기술혁신, 구조조정, 관리 최적화를 꼽았다.

‘에너지 조정석’(能源驾驶舱)이 통합관제 역할을 맡아 데이터를 분석하고 능률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공장 지붕에는 태양광패널이 촘촘히 설치돼 자체 생산한 전력을 공급하고 시장에서 구매한 친환경 전력과 함께 전력망에 투입된다.

수십개의 스마트 가로등이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를 동시에 수집하고 온도·습도·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년간 약 1만 9000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스마트기후통제시스템과 련동되여 고정된 온도설정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며 에너지 사용량을 약 30% 절감했다.

또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일부 잔여 배출분에 대해서는 탄소시장에서 인증 자발적 감축량을 구매해 상쇄함으로써 공장의 ‘탄소 제로’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15.5’기간 우리 나라는 국내총생산 단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7%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35년까지는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정점 대비 7~10% 줄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 같은 총체적 기조 속에서 우리 나라 기업들은 탄소감축을 단순한 규제대응이 아닌 경쟁력으로 전환하며 ‘체질 개선’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신화사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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