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의 봄기운이 무르익어가고 있는 가운데 화룡시 팔가자진 남구촌의 산비탈에서는 신록이 움트기 시작했다. 팔가자진 상황버섯양식기지에는 260동의 검은색 비닐하우스가 자리잡고 있는데 하우스 안에 정렬된 균배지에서 손바닥만한 상황버섯이 황금빛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길림성 상황버섯의 고향’, ‘국가급 농업산업 강진’, ‘길림성 상황버섯산업단지’… 이런 묵직한 금빛 간판들은 장백산기슭에 위치한 팔가자진이 전국 상황버섯 생산지에서의 중요한 위치를 설명한다. 전에 이름도 없던 이 변경의 작은 진은 어떻게 10년의 시간을 들여 년간 생산액이 1억원이 넘는 특색산업을 육성해낼 수 있었을가? 그 해답은 바통을 이어받는 전략적 의력과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실정의 온도에 있었다.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당시 빈곤해탈 난관공략의 전고가 한창 울리고 각 지역에서는 대상을 유치하고 산업을 형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었다. 그 흐름을 타고 팔가자진에서는 생장주기가 길고 기술적 요구가 무척 높은 약용 진균인 상황버섯에 주목했다.
“산업발전은 서둘러서 되는 일이 아니기에 오늘 씨앗을 뿌리고 래일 수확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팔가자진 부진장 염승남이 당시의 전략적 고려를 털어놓았다. 당시 팔가자진 당위, 정부는 ‘장원한 타산’을 했다. 이 진에서는 장백산지대에 위치하여 천혜의 기후와 토양을 가지고 있으며 상황버섯은 부가가치가 높고 시장전망 또한 넓어 기반을 다져 잠재력을 형성하기만 하면 ‘돈줄’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
치적관은 발전관과 련결되여있다. 2017년에 팔가자진에서 조사 연구, 계획을 실시하고 2018년에 화룡시에서 시험 양식을 시작했으며 2019년에 산업기지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까지 단계마다 앞사람이 이룩한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되였다. 현재 화룡시는 루계로 7000여만원을 투입해 450무의 기지와 260동의 표준화 비닐하우스를 건설했는데 년간 상황버섯 생산량은 19톤을 넘고 생산액은 약 1600만원에 이른다. 이런 괄목할 만한 성적의 리면에는 간부들이 ‘공은 내게 없어도 그 공에는 꼭 내가 있으리’라는 치적관을 리행한 실천과 담당이 있었다.
산업의 착지는 만리장성의 첫걸음에 불과하며 기업의 지속적인 운영과 성장을 부축하는 것이 관건이다.
“예전에 기업에서 정부를 찾아다녔다면 현재는 정부에서 주동적으로 기업을 방문하고 봉사를 제공합니다.” 길림상황생물과학기술집단유한회사 리사장 손성충은 이에 대해 가장 발언권이 있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균종 육성에서 시험양식에 이르고 또 전문자금 투입에서 산업련맹을 설립하기까지 단계마다 정부에서 여건을 마련하고 플래트홈을 구축해주고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치적관 수립 및 실천 학습 교양이 시작된 이후 손성충의 이런 느낌은 더욱 선명해졌는데 그것은 각급, 각 부문의 봉사 촉수가 산업사슬의 모든 단계에 연장되였기 때문이다. 과학기술혁신 전문일군들이 아예 기업에 상주하면서 직접 기술을 전수하고 난제를 해결해주었으며 주당위 조직부의 ‘인재 영입’ 정책의 동풍은 기업에 청춘의 힘을 불어넣었고 주농업과학원의 전문가팀은 거의 매주 기업을 방문하고 있다… “정부에서 플래트홈을 마련했으니 기업들은 발전에만 주력하면 됩니다.” 손성충이 이같이 말했다.
바로 이런 훌륭한 경영환경의 자양하에 ‘길황1호’ 토종 균종이 성공적으로 육성되여 상황버섯산업이 특유의 ‘신분’을 가지게 되였다. 상황버섯 랭동건조분말은 시장에서 인기제품으로 부상하고 ‘황지황’, ‘림진원’ 등 두개 브랜드는 인지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국제전자상거래를 통해 시장을 동남아까지 확장했다.
“정부에서 전에는 상황버섯 양식을 지원하고 현재는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손성충은 회사의 전체 산업사슬 생산액은 2023년의 5000만원에서 2025년의 1.3억원으로 급상승했고 올해 2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황버섯기지 비닐하우스에서 팔가자진 팔가자촌 촌민 려문방이 허리를 굽혀 능숙하게 균배지의 자람새를 살펴보고 있었다.
17년 전 유방암으로 인해 걸머진 10여만원의 빚은 줄곧 려문방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령감도 건강이 좋지 않아 일년 내내 얼마 되지 않는 땅뙈기에만 의지했는데 이런 생활이 언제 끝날지 막막했습니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며 려문방은 눈시울을 붉혔다. 상황버섯기지가 선 후 그녀는 매일 이곳에서 일을 거들고 있는데 봄과 여름 두 계절의 월급은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랐고 가을과 겨울에는 기지에서 야간 순찰을 돌며 달마다 1800원을 벌고 있다. “빚을 일찌감치 청산했고 지금은 일상 지출을 제외하고도 적잖은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그녀는 손가락을 꼽아가며 가계부를 깐깐히 계산했다.
팔가자진에서 모색해낸 ‘기업+기지+촌집체+농가’ 모식은 촌민들로 하여금 토지사용권 양도를 통해 임대료를 벌고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면서 소득을 올리며 년말에 배당금까지 받게 했다. 현재 기지에서는 빈곤해탈호 150여명을 고용했는데 그중 장기 관리보호일군이 30여명으로 인당 월급이 3000원을 웃돌며 전 진의 771가구, 1368명의 소득증가를 이끌었다.
지난 2017년 특색산업을 계획한 이래 팔가자진의 력대 당위, 정부는 ‘단기내에 효과를 보고 겉보기에 그럴듯한’ 체면공사를 벌리지 않고 ‘미래 자원을 당겨 쓰는’ 허위 공적을 세우지 않았으며 착실하고 실무적인 사업을 통해 팔가자진에 고품질 발전의 저력을 다졌다.
정확한 치적관 수립 및 실천 학습 교양이 전개된 이래 팔가자진 당원 간부들이 더욱 깊이 사고한 것은 ‘산업을 어떻게 장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인가? 봉사를 어떻게 더 착실하게 펼칠 것인가?’ 였다. 염승남은 다음단계에서 팔가자진에서는 화룡시의 총괄계획에 따라 영예 신청, 브랜드 선전에 꾸준히 공을 들여 상황버섯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 중요한 것은 2차, 3차 산업의 융합 발전을 추동하는 것인바 상황버섯기지에 관광, 음식업, 견학 등 경영방식을 도입하여 도시에서 온 관광객들이 상황버섯차를 음미하고 비닐하우스에서 상황버섯 문화를 체험하게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분관하는 부진장으로서 염승남은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확정했다. “대중, 기업과 정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잘하여 대중들이 일거리가 있고 수입이 있게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합니다.”
갈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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