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7월 14일발 신화통신 기자 황강 시춘]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14일 백악관에서 이라크 총리 자이디를 회견한 자리에서 미국은 더 이상 이라크에 군대를 주둔할 필요가 없다고 보며 미국 석유회사가 ‘전례 없는 규모’로 이라크에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라크에 석유 매장량이 풍부하고 발전 잠재력이 크다. 미국과 이라크의 협력관계가 군사 협력에서 투자와 에너지 개발로 전환될 것이고 량국은 많은 협력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대량의 석유가 채굴될 것으로 주로 미국기업들이 이를 담당하게 될 것이다.
자이디는 미군이 이라크에서 철수할 것이지만 미국기업은 이라크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9월 30일 미국 주도의 국제련맹부대의 임무가 종료되면 각 무장세력은 “더 이상 존재할 어떤 리유도 없게 될 것”이며 이라크 보안부대는 독자적으로 국가의 안보를 수호할 능력을 갖추고 있고 무기를 국가의 통제 아래에 두는 것은 ‘선택이 아닌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1월, 이라크 국민의회 최대 원내 교섭 단체인 ‘조정 체제 련합’은 전 총리 알말리키를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트럼프는 이에 불만을 표하며 알말리키가 다시 총리로 당선될 경우 미국은 이라크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겠다고 위협했다. 이후 ‘조정 체제 련합’은 자이디를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했고 자이디는 5월 14일 총리로 취임 선서를 했다.
이라크와 미국이 체결한 협정에 따르면 미국이 주도한 국제련맹부대는 2025년 9월 30일까지 이라크에서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에 대한 군사적 타격 임무를 종료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미군 부대는 임무기한이 만료되기 전에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구로 이동해 올해 9월까지 수리아 경내에의 ‘반테로’ 작전을 책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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